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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환자 일주일째 ‘0’ … 진정세 뚜렷 (종합)

메르스 환자 일주일째 ‘0’ … 진정세 뚜렷 (종합)

기사승인 2015. 07. 12.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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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원 130명·사망 36명 … 집중관리병원 삼성서울 1곳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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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호흡기증후군 확진 추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자가 일주일째 추가되지 않았으며 사망자도 발생하지 않았다.

퇴원자는 2명 추가돼 130명으로 늘었으며 격리자는 500명 이하로 줄었다. 메르스 사태가 진정세로 돌아서면서 내달 초 종식 선언이 가능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1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정례브리핑을 통해 “메르스 환자는 전날과 같은 186명이며 사망 36명, 퇴원 13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11일 137명 건의 유전자 검사를 실시했지만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는 단 한 건도 없었다. 메르스 확진자는 지난 6일 이후 일주일째 발생하지 않고 있다. 사망자도 추가되지 않아 치사율은 19.4%를 유지했다.

기존 확진자 중 58번, 137번 환자가 완치돼 퇴원율은 69.9%로 올라갔다. 58번 환자는 서울 중구 구의회에 근무하는 팀장급 공무원으로 한때 상태가 불안정한 것으로 분류됐던 사람이다.

137번 환자는 삼성서울병원의 이송요원으로 집단발병 감염원으로 우려됐지만 이 환자로 인한 감염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방역당국은 이들 환자에게 두 차례 실시한 유전자 검사가 음성으로 나오자 완치 판정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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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호흡기증후군 격리대상자·격리해제자(누계) 추이
격리자 대부분은 삼성서울병원과 관련된 사람들이다. 유일하게 방역당국의 집중관리를 받고 있는 삼성서울병원에는 18명이 격리돼 있고, 자가격리자는 427명이다.

격리자는 전날보다 28명 줄어 485명으로 집계됐으며 격리해제자는 누적기준 1만6197명이다. 강동경희대병원은 11일 자정을 기준으로 격리 해제됐으며 13일 재개원 할 예정이다.

치료 중인 환자 20명 가운데 5명은 상태가 불안정해 에크모나 인공호흡기를 착용하고 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센터장은 “환자 상태는 호전되기도 하고 악화되기도 하는 등 계속 변하고 있다”면서 “위중 여부를 말씀드리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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