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화 ‘500일의 썸머’ 스틸컷 |
나는, 그리고 내 연인은 어떨 때 서로에게 섭섭함을 느끼는 걸까?
/사진=영화 ‘러브, 로지’ 스틸컷 |
귀찮더라도 본인의 말투를 조금만이라도 바꾼다면, 내 연인은 그런 모습을 보면서 나에게 ‘사랑’을 더 주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내 연인이 나를 소외?
연인 사이가 되면 상대방의 일거수일투족까지 다 알고 싶다. 카톡이나 문자, 전화가 오면 누구한테 어떤 용건으로 걸려온 지 등이 궁금한 것.
그러나 상대방이 “넌 몰라도 돼” “너는 모르는 사람이야” “그런 것까지 다 얘기해야 해?” 등 남보다 더 남처럼 대하는 듯한 말투 때문에 나는 당연히 섭섭함을 느낀다.
/사진=영화 ‘섹스 앤 더 시티’ 스틸컷 |
여자는 자신한테 관심이 없는 거로 간주하고, 내가 그를 위해 꾸민 시간까지 아까워하면서 서운함을 느낀다.
여기서 중요한 건 남자는 여자의 사소한 변화를 잘 모르는데, 관심이 없어서가 아니라 정말 ‘잘 모르기’ 때문이다. 하지만 남자친구가 조금이라도 자신의 여자친구를 자세히 본다면, 그녀가 어떤 걸 좋아하는지 그 기호를 단박에 알 수 있다.
내가 우선순위가 아닐 때?
남자나 여자나 회사생활을 하다 보면 ‘일’이 우선순위가 될 수가 있다. 일뿐만이 아니라 회식, 모임 등에 가야 한다고 하면서 나를 우선순위에서 제외하면, ‘내가 순위에서 밀리는 느낌’인 것 같아서 당연히 섭섭함을 느낄 수밖에 없다.
/사진=영화 ‘달콤한 백수와 사랑 만들기’ 스틸컷 |
따라서 서로가 마음의 빈 공간을 채울 만큼 정서적 공감대와 감정의 교류를 꽉 차게 해야 한다.
따뜻한 말 한마디와 작은 스킨쉽 하나가 ‘우리’ 사랑을 더욱 풍족하게 하고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