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시대’ 양희은, “서경석 장단점 아직 잘 몰라…차차 파악해 갈 것”

'여성시대' 양희은-서경석/사진=MBC

 양희은이 서경석에 대해 서서히 알아가고 싶다는 마음을 밝혔다.

2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MBC에서 MBC 표준FM ‘여성시대’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이한재 PD와 가수 양희은, 방송인 서경석이 참석했다. 

이날 이한재 PD는 “젊은 여성부터 30~40대 주부와 직장인 남성들을 커버하고 공감할 수 있는 40대 초중반의 새 DJ를 원했다. ‘일밤-진짜 사나이’를 봤을 때 서경석은 성실함과 주위 사람들에 대한 따뜻함, 나름대로의 현명함을 지녀 우리 프로그램에 딱 맞는다고 생각했다”며 “아이 아빠이기도 하고, 신구조화를 이루기 위해 적합한 사람이 아닌가 싶어 제안했다”고 서경석의 섭외 배경을 밝혔다.

양희은은 “서경석과 이틀 동안 같이 해보니 오랫동안 함께 했던 사람 같은 느낌을 받았다”며 “평소에 서경석이란 사람에 대해 선입견이 없었다. 그래서 아직 장점도, 단점도 잘 모르겠다. 차차 서경석을 알아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에 서경석은 “청취자들이 ‘서경석이 좀 더 낫다’고 말씀하실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여성시대’는 1975년 ‘임국희의 여성살롱’으로 첫 방송을 시작했으며, 이후 프로그램 명칭을 ‘여성시대’로 변경해 무려 40년째 방송되고 있는 라디오 장수 프로그램이다. 양희은이 지난 1999년 DJ로 발탁돼 현재까지 진행 중이며, 지난 27일부터 서경석이 강석우 후임DJ로 새로이 합류했다. 매일 오전 9시 5분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