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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주부 살인사건 용의자 공개 수배…신변 보호 요청했지만 끝내 ‘사망’

대구 주부 살인사건 용의자 공개 수배…신변 보호 요청했지만 끝내 ‘사망’

기사승인 2015. 07. 30.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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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주부 살인사건 용의자 공개 수배…신변 보호 요청했지만 끝내 '사망' / 사진=대구서부경찰서

40대 대구 주부 살인사건을 수사 중인 대구 서부경찰서가 유력한 용의자를 전국에 공개 수배했다. 


30일 대구지방경찰청은 대구 서구 평리동 주택가에서 발생한 40대 대구 주부 살인사건의 용의자 김모(43)씨를 전국에 공개 수배하고 그의 행방을 추적 중이다. 


경찰은 "사건 발생 사흘이 지났지만, 용의자 행방이 묘연하다"면서 "시민 제보가 중요하다고 판단해 공개 수배하게 됐다"고 전했다. 


용의자 김씨는 지난 27일 오전 6시 50분쯤 대구시 서구 평리동에서 출근하던 주부 A(49)씨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A씨는 김씨에게 스토킹을 당해 경찰에 신변보호를 요청했다. 이에 경찰은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은 증거 불충분으로 두 차례 보강 수사 지휘를 내렸다. 

 

결국 경찰이 김씨의 신병을 확보하지 못한 채 수사를 진행하던 중 A씨가 흉기에 찔려 사망하는 일이 벌어졌다.


대구 주부 살인사건 발생 후 경찰은 김씨 연고지인 경기도에 수사대를 급파하는 등 검거에 나섰으나 아직 소재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김씨는 키 175cm가량에 약간 마른 체형으로 스포츠머리, 검은 피부에 안경을 착용했다. 경찰은 김씨가 대중교통을 이용하며 모텔이나 찜질방 등에 은신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신고처 : 국번 없이 112번이나 대구서부경찰서 ☎ 053-608-3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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