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썸머 K-POP 페스티벌’, 싸이부터 인피니트까지…뜨거웠던 한류 열기

‘썸머 K-POP 페스티벌’, 싸이부터 인피니트까지…뜨거웠던 한류 열기

기사승인 2015. 08. 05. 01:3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썸머 K-POP 페스티벌/사진=이상희 기자 vvshvv@

  ‘썸머 K-POP 페스티벌’이 국내외 관객들의 뜨거운 열기 속에 성료됐다.  


4일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는 ‘썸머 K-POP 페스티벌’이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 SBS 플러스가 주관한 축제로 메르스로 인해 침체된 방한시장을 조기 회복하고자 진행됐다. 공연에는 싸이를 비롯해 인피니트, 갓세븐, 티아라, 정준영 밴드, 여자친구, 소년공화국 등 약 30여개팀이 총 출동했다.  


이날 서울광장에는 K팝의 인기를 실감케 하듯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에서 온 팬들이 잔디밭에 삼삼오오 모여 앉아 좋아하는 가수들의 등장을 기다렸다. 또 현장에는 다양한 관광업체들이 참가해 홍보활동을 전개하며 관광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처럼 이날 공연장은 K팝부터 한류관광까지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축제의 장이 펼쳐졌다.  


공연의 시작은 그룹 크로스진이 나섰다. 크로스진은 ‘나하고 놀자’를 통해 자유분방한 카리스마를 자랑하며 공연장을 뜨겁게 달궜다. 신나는 분위기에 이어서 이날 스페셜 MC 김영철의 ‘슈퍼파워’ 리믹스 버전 특별무대가 펼쳐져 관객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이후 워너비, 포텐, 라붐, 헤일로, 엔씨아 등 신인가수들의 풋풋한 무대가 이어졌다.  


특히 올 여름 ‘걸그룹 대전’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많은 걸그룹이 출연했다. 최근 새 앨범을 들고 컴백한 티아라를 비롯해 나인뮤지스, 스텔라, 헬로비너스, 소나무, 여자친구 등 무더운 날씨를 날려버릴만큼 상큼하면서도 섹시한 무대를 완성했다.  


뿐만 아니라 MC 티아라 지연과 슈퍼주니어 M 조미, 빅스 홍빈이 ‘내 귀의 캔디’로 스페셜한 무대를 꾸몄다. 이어 피타입 팬텀과 언터쳐블의 힙합무대와 유승우 주니엘의 ‘럭키(Lucky)’, 슬리피 소나무 민재 ‘쿨밤’의 달달한 듀엣 무대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이후 이날 참가하지 못한 EXO 씨엔블루 FT아일랜드 AOA 방탄소년단 EXID 등이 영상을 통해 인사를 대신했다. 이들은 “한류 케이팝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 드린다”고 입을 모아 말했다. 

  

또 인피니트 갓세븐 유키스 세븐틴 크로스진 소년 공화국 등의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보이그룹이 대거 출연했다. 인피니트는 파워풀한 칼군무를, 갓세븐은 남자친구 같은 발랄함을, 유키스는 남다른 섹시 퍼포먼스로 무대를 휩쓸었다.  


특히 이날 최고의 무대는 단연 싸이였다. 싸이는 공연에 앞서 “메르스의 여파로 관광을 비롯해 대한민국을 바라보는 시선과 우리 스스로 위축돼 있었다. 이제는 메르스가 완전히 끝났고, 또 대한민국이 깨끗해졌다. 이번 공연이 그런 취지로 준비된만큼 많은 분들이 뜨거워졌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라잇 나우(RightNow)’로 무대를 시작했다. 


분위기를 이어 ‘연예인’으로 서울 광장을 한층 더 뜨겁게 만들었고, 싸이는 “3년 만에 서울 광장에 선다”며 더욱 신나는 무대를 이어갔다.  


뿐만 아니라 싸이는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강남스타일’ ‘젠틀맨’ 등 히트곡의 무대를 펼쳤다. 이에 관객들은 한 마음 한 뜻으로 모두가 자리에서 일어나 환호했고, 마치 단독콘서트를 방불케할 하는 열기를 보였다.

  

한편 ‘썸머 K-POP 페스티벌’은 다음 카카오 TV와 다음 TV팟, 한국관광공사 공식 유투브 계정, 중국 동영상 사이트 Tudou를 통해 방송됐으며, 오는 18일 오후 8시에는 SBS MTV, SBS funE 채널을 통해 시청 가능하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