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박상천 빈소 찾은 여야 대표…문재인 “민주 정부 출범에 큰 기여하셨다”

박상천 빈소 찾은 여야 대표…문재인 “민주 정부 출범에 큰 기여하셨다”

기사승인 2015. 08. 06. 05:59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박상천 빈소 찾은 여야 대표…문재인 "민주 정부 출범에 큰 기여하셨다" / 박상천 빈소

 박상천 전 민주당 대표 별세 소식에 여야 대표를 비롯한 각계 인사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졌다.


새누리당 김무성,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 한광옥 국민대통합위원장, 박희태 전 국회의장, 김기춘 전 대통령비서실장, 황우여 부총리겸 교육부장관 등이 지난 4일 서울 강남성모병원 마련된 박상천 빈소를 찾았다.


문재인 대표는 "우리 당에서 대변인, 원내총무, 당 대표, 정책의장 등(을 지내면서) 우리 당의 역사에 큰 획을 그은 분"이라며 "민주정부 출범에도 기여를 많이 했다"고 고인을 기렸다.


문재인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박상천 전 대표께서 당 대변인, 원내총무 하시던 시절에는 여야 간 대화와 타협을 통한 공존하는 정치가 지금보다 훨씬 더 활발했던 시절이었다"고 전했다.


김무성 대표는 "고인은 아주 합리적이고 재미도 있었고 정책위의장하실 때 당시 법을 굉장히 많이 만들었던 게 생각난다"며 "대선배이시니까 특별한 인연은 없는데 가끔 밥도 먹고 선배들 하는 이야기를 옆에서 들었다"고 고인과의 추억을 떠올렸다. 


박지원 의원은 "고인을 항상 형님이라고 불렀고, 김대중 전 대통령을 모시던 야당 시절 저와 함께 정부와 가장 많이 싸운 분"이라며 "이렇게 가시니 굉장히 슬프다"고 고인을 애도했다.


한편 박상천 빈소에는 박근혜 대통령과 정의화 국회의장, 이희호 여사, 김무성 대표, 문재인 대표, 황교안 국무총리 등이 보낸 조화가 놓였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