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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들, 대전에서도 롯데불매 운동 펼쳐

소상공인들, 대전에서도 롯데불매 운동 펼쳐

기사승인 2015. 08. 13.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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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연합회, 롯데슈퍼 앞에서 롯데규탄 기자회견 개최
롯데마트 불매운동 13일
소상공인연합회가 13일 대전에서 전국지역회장단과 함께 롯데불매 기자회견을 열었다./제공=소상공인연합회
소상공인연합회는 13일 대전 롯데슈퍼 앞에서 전국 지역 소상공인 단체들과 롯데그룹을 규탄하고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한 롯데 불매 기자회견을 열었다.

앞서 연합회는 지난 5일 불매 성명을 발표한데 이어 12일 롯데의 대국민사과 발표에 소상공인 관련한 어떤 정책도 포함되지 않은 것에 대해 항의하고 여의도 국회 앞에서 무기한 천막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13일 기자회견에 앞서서는 금융소비자원과 연대 불매 운동을 발표하고 다른 시민단체·소상공인 단체와도 적극적인 연대를 추진·불매운동을 전국적으로 확산시키고 있다.

연합회는 항의문에서 “소상공인과 뜻을 같이하는 모든 단체를 규합해 골목상권을 궤멸시켜 우리나라 경제를 위기로 몰고있는 롯데의 탐욕스러운 경영행태를 알려 지역 소상공인의 생존권을 지키고 지역경제를 살리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롯데는 지배구조 개편보다 먼저 우리나라에서 받은 특혜로 축적한 부를 사회에 어떻게 환원할 것인지 대책을 내놓는 것이 기업으로 생존할 수 있는 유일한 길임을 명심하길 바란다”고 경고했다.

최승재 회장은 “최근 롯데가 주장하는 국내 투자를 많이 했다는 내용의 실상을 파악하면 부동산 투자일 뿐이며 고용을 많이하고 있다는 부분도 10만명만 임직원일뿐 대부분 비정규직 고용으로 몇십배의 영세 소상공인과 가족들의 삶의 터전을 빼앗아 비정규직 일자리로 대체한 것이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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