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메르스 사태 진정세… 소비심리 두달째 회복세

메르스 사태 진정세… 소비심리 두달째 회복세

기사승인 2015. 08. 26. 08:1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noname01
소비자심리지수 추이 / 제공 = 한국은행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으로 하락세를 보였던 소비심리가 두 달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8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지난달보다 2포인트 상승한 102로 집계됐다.

소비자심리지수가 기준선(2003∼2014년 장기평균치)인 100을 넘으면 경제상황에 대한 소비자들의 심리가 과거 평균보다 낙관적임을 나타낸다.

메르스 사태의 영향으로 소비자심리지수는 5월 105에서 6월에 99로 떨어졌다가 7월(100)부터 소폭 반등했다.

소비자심리지수를 구성하는 세부 항목을 보면 현재생활형편 지수는 90으로 전달 대비 1포인트 올랐고, 생활형편전망 지수는 98로 1포인트 떨어졌다.

가계수입전망 지수는 100으로 변동이 없었고, 소비지출전망 지수는 1포인트 오른 106으로 나타났다.

현재경기판단(71), 향후경기전망(87), 취업기회전망(88) 지수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지만 전월보다 1~8포인트씩 상승했다.

가계저축과 가계대출에 관한 현재 상황 인식·전망은 전월과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

한편 물가상승률과 연관된 지수는 대부분 떨어졌다.

물가수준전망 지수는 1포인트 하락한 132, 주택가격전망 지수와 임금수준 지수는 각각 3포인트씩 하락한 116으로 집계됐다.

향후 1년간의 소비자물가상승률 변화에 대한 인식인 기대인플레이션율은 0.1%포인트 떨어진 2.5%로 나타났다.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칠 주요 품목으로는 공공요금(61.0%)·집세(43.1%)·공업제품(31.2%) 순이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