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여름 휴가철 여객선 이용객 큰폭 증가…전년비 34%↑

여름 휴가철 여객선 이용객 큰폭 증가…전년비 34%↑

기사승인 2015. 08. 20. 11:01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해양수산부
해양수산부는 올 여름 휴가철 연안여객 특별수송기간(7월24일~8월16일) 중 연안여객선 이용객 수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기간 중 연안여객선을 이용한 이용객은 총 180만명으로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 증가한 수치다.

해수부 관계자는 “하계 특별수송 초기인 7월말까지는 메르스 여파와 태풍 ‘할롤라’의 영향으로 여객선 이용이 약간 주춤했지만, 본격 휴가철이 시작되는 8월부터는 예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항로별로 통영 매물도 항로가 약 70% 증가해 가장 많이 늘었고, 울릉도 항로 63%, 통영 욕지도 항로 57%, 홍도 항로 52%, 제주도 항로 24%, 서해5도 21% 등 주요 관광항로 모두 큰 폭으로 증가했다.

해수부는 14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됨에 따라 당초 9일까지였던 특별수송기간을 16일까지 일주일 연장하고, 휴가철과 광복절 연휴기간을 겨냥해 ‘가보고 싶은 섬’ 캠페인 등을 집중적으로 전개한 것이 여객선 이용객 증가에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해수부는 휴가철 연안여객선 특별수송을 위해 해사안전감독관과 운항관리자 합동으로 전체 연안여객선에 대해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했으며, 하계 특송기간 중 여객선 이용과 관련해 승객들이 제기한 불편사항에 대해서는 여객선사 등과 협의해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