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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 2년새 3배 가까이 급증…제주·대전·대구 적발건수 최다

성매매 2년새 3배 가까이 급증…제주·대전·대구 적발건수 최다

기사승인 2015. 08. 28.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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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경찰 휴게텔 위장 성매매 단속
학교주변 정화구역내에서 휴게텔 위장 성매매업소 적발 현장. /사진=여수경찰서 제공
최근 2년간 경찰의 성매매 적발 건수가 3배 가까이 늘어났다.

28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유대운 의원이 경찰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풍속업소 적발 건수는 2012년 5만5785건에서 2013년 5만1652건, 지난해 4만8121건으로 감소세다.

하지만 풍속업소 위반 유형 중 성매매 적발 건수가 2012년 3263건, 2013년 4553건, 지난해 8952건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2012년 대비 지난해 풍속업소 적발 건수는 13.7% 하락했다. 반면 성매매 적발 건수는 2.7배로 급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33.1%), 충북(18.0%), 제주(8.2%), 충남(3.3%) 등이 2012년 대비 지난해 적발 건수가 상승했다.

성매매 적발 건수별로 제주도가 2012년 10건에서 지난해 101건으로 10배로 급증했다. 대전은 21건에서 128건·대구는 85건에서 509건으로 각각 6배로 늘었다.

서울은 같은 기간 1427건에서 2945건으로 2배 증가했다.

유 의원은 “스마트폰 채팅 어플 등을 통한 성매매 알선 등 다양한 유형의 성매매가 늘어나고 있다”며 “지속적이고 강력한 단속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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