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이란 국가대표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선발에 연달아 패한 우리나라는 필리핀과의 세 번째 경기에서 대회 첫 승을 거뒀다.
이날 3쿼터까지 54-54로 필리핀과 팽팽히 맞선 한국은 4쿼터 초반에 점수 차를 9점으로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73-65로 앞선 경기 종료 1분 42초 전에는 이정현(28·KGC인삼공사)의 3점포로 점수 차를 더욱 벌렸다. 또 경기 종료 직전에는 이승현(23·오리온스)이 3점 슈팅으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한국은 9월 1일 미국과 4차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