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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지정 좌석 유료 서비스 시행

이스타항공, 지정 좌석 유료 서비스 시행

기사승인 2015. 09. 01.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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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비용항공사(LCC) 이스타항공은 1일부터 국내·국제선 탑승편 가운데 승객이 지정하는 좌석에 대해 유료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앞서 제주항공·진에어·티웨이항공도 해당 서비스를 유료화한 바 있다.

유료로 예약 가능한 좌석은 맨 앞과 중간 비상구 좌석으로 △김포·청주·군산~제주 노선은 5000원 △인천~오사카·나리타·지난 및 청주~선양·옌지·다롄·하얼빈·상하이 노선은 1만원 △김포~송산과 인천~홍콩·방콕·코타키나발루·푸켓 및 청주~홍콩 노선은 1만5000원을 내면 된다. 항공권 예약·발권 후 출발 15일 전부터 1일 전까지 이스타항공 예약센터와 탑승하는 공항 카운터(지점)을 통해 구매 가능하다.

단, 노약자·임산부·유아동반·15세 미만·애완동물을 동반한 고객 또는 한국어나 영어로 의사소통이 불가능한 고객은 비상구 좌석 지정이 불가하며, 탑승 당일 출발지 공항에서 비상구 착석 불가 승객으로 판단될 경우 좌석이 취소될 수 있다.

또, 이스타항공은 ‘옆 좌석 유료 서비스’도 함께 시행한다.

이 서비스는 탑승고객이 바로 옆 좌석을 함께 구매할 경우 빈자리로 운영하는 것으로, 출발 당일 탑승공항 카운터에서 1만~2만원의 운임을 지불하면 이용 가능하다.

이스타항공은 내년 초부터 해당 서비스를 홈페이지·모바일을 통해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한편, 국내 LCC 5곳 중 에어부산만 비상구 좌석 등 지정좌석을 별도 판매하지 않는다. 국제선 기내식의 경우에도 LCC들이 잇따라 유료화하고 있으나 에어부산은 이 또한 무료 제공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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