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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롤라이나 여왕] 따끈한스프~그리고,바삭한 토스트까지준비한 추억의옛날식돈까스는어떨까요~^^

[캐롤라이나 여왕] 따끈한스프~그리고,바삭한 토스트까지준비한 추억의옛날식돈까스는어떨까요~^^

기사승인 2015. 09. 09.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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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속에 따끈.따끈한 스프와, 바삭.바삭하게 구운 토스트까지 함께 한 옛날식 돈까스...

  

 

 모처럼 간만에 장을 보게 되었는데.마침 돼지고기를 세일 하네요.

요럴 때 나름 알뜰주부라고 자처하는 주부님들이시라면 왜.그냥 못지나치시잖아요.

저 역시 마찬가지. 세일이라고 하면 일단 자다가도 벌떡하고 일어난답니다.

 

 그래서, 망설임없이 커다란 돼지고기가 스테이크용으로 썰어져 나온걸 두팩이나 장바구니에 담아오게되었는데요. 그걸본 남편과 딸아이. 두툼한 왕돈까스나 해먹음 너무좋겠다!!.그러잖아요. 사실 돈까스를 튀기려면 주방을 조금 난장판으로 만들어야 할 판이고. 튀기면서 느끼한 기름냄새는 또.워...떡하냐구요.ㅠㅠ

그런데, 고기 사온걸 보고는 딸아이와 남편 둘이서 아주 세트로들 돈까스!!돈까스!!하면서 난리를 떠니.  그냥 바로 오늘메뉴는 돈까스 만들기로 결정봤답니다.

 

 요론고 튀길땐 말이지요. 왠지 그 옛날 경양식집에서 빵도먹고. 따끈.따끈한 스프도 같이했던 옛날식 왕돈가스가 은근 생각나고 그러지않나요? 그래서, 오늘은 따끈.따끈한 스프도 함께 준비 해보고 갓 구워낸 바삭한 토스트까지 준비하여 그 옛날 경양식집에서 먹던 돈까스를 떠올려가며 바로 만들기로 해봤지요.^^

 

 

 

   준비한재료들은 이렇습니다.^^

 

돼지고기, 빵가루, 밀가루, 계란, 당근, 양배추, 갈릭솔트, 후추, 오일...

   그밖에 옵션으로 준비한 과일과피클,크램차우더,토스트까지 준비해봤네요.


 

   돼지고기는 스테이크용으로 썰어져나온 두툼한고기를 고기망치로 다닥.다닥

  두들겨주고...갈릭솔트와후추를 솔솔 뿌려서 냉장숙성 1시간정도 해주고...


 

   밀가루옷과계란코트.빵가루순으로 골고루묻쳐서

 기름에 바삭하게 튀겨주었는데...


 

   썰어놓은 고기자체가 워낙에 두툼해서 반을 제가 가르다보니,

   고기모양이 이쁘게 튀겨지지가 않고.조금 너덜.너덜해보이지만.

   튀겨지기는 속까지 골고루 바삭.바삭하게 아주 잘.튀겨진듯하네요.^^


 

   돈까스에 곁들일 당근은

  동굴.동굴 굴려서깍아 끓는물에 어느정도는 삶았다가 건져 팬에

  노릇하게 구웠는데,요것도 돈까스와먹으면 그럭.저럭 먹을만은 하답니다.^^


  그럼 이제 돈까스도 맛있게 튀겨준비하고...

  요것.조것 재료준비가 다.된듯한데.

  접시나 스테이크팬에 담아내기만하면 될것같으네요.



 

미리 불작업 해둔 스테이크 주물팬 입니다.

무척 뜨거운데,갓튀겨낸 돈까스올리고...

양배추 채썰은거도 올려주어야겠지요.그리고 오이썰은거와 디저트로 간단한 과일정도 준비하면 그런대로 푸짐한 추억의 왕돈까스 완성이 된 것 같은데...

 

 뭐.빠진거있나요.??아시는분...손 들어 주세요...넹!!ㅎㅎㅎ

단무지...오우!!.맞아요.추억의 돈까스에 고게 빠졌네요.

근데,단무지는 제가 일부러 뺏답니다.

왜냐하믄 요즘 김밥에도 단무지는 별로 잘.안넣어드시는 추세라...

대신 오이피클을 단무지대신 올려봤는데.나름 그런대로 봐줄만은 하지 않습니까.?^^


 

 

 그리고 방금 막끓인 따끈.따끈 크램차우더...

저는 요게 한번씩 가볍게 땡기고는 하던데,캠핑가서도 차콜(숯불)에 올려 따끈따근하게 데워 먹으면 요맛이 참 고소한게 먹을만 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밥 대신 준비한 바삭바삭하게 갓구워 낸 토스트...


 

 

  추억의 옛날식 돈까스 한 입 먹으면서...


 

 따끈따끈한 크램차우더에 바삭하게구운 토스트를 포옥 담궜다가 먹어도 맛있네요.

오늘은 비록 도라지위스키 한잔은 빠진 것 같지만, 그야말로 옛날식 추억의 낡은 경양식집에 앉아 먹는듯한 기분으로 만들어본 돈까스.

한번씩 요런 추억의 느낌을 가볍게 밟아보는 시간도 저엔겐 나름 따듯해지는 의미있는 좋은 시간들이 되는 것도 같습니다.^^


 

작성자: 조선의국모
출처 : http://blog.daum.net/sunshine513/7835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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