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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0만 인도 AP주 “한국 부서 운영”

5000만 인도 AP주 “한국 부서 운영”

기사승인 2015. 09. 22.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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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석차관 '한국·AP주 친선 포럼'서 신주도 건설에 한국 기업 참여 요청...현지 언론, 행사 시작 전부터 주요 기사로 보도,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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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Y.R. 크리쉬나 라오 인도 안드라 프라데시(Andhra Pradesh)주 수석차관(왼쪽)이 22일(현지시간) 비샤카파트남(Visakhapatnam)시 한 호텔에서 진행된 ‘한국·AP주 친선 포럼’에서 한국 기업을 전담하는 부서를 운영하겠다고 말하고 있다. P. 라그후나드 레디 정보통신(IT) 및 홍보 장관(왼쪽부터), 이준규 주인도 한국대사, G. 스리니바사 라오 인적자원부 장관이 라오 수석차관의 연설을 듣고 있다./사진=하만주 뉴델리(인도) 특파원=비샤카파트남(Visakhapatnam)
비샤카파트남(안드라 프라데시주) = 인도 남동부 안드라 프라데시(Andhra Pradesh)주가 한국 기업 전담 부서를 운영하겠다고 22일(현지시간) 밝혔다.

I.Y.R. 크리쉬나 라오 AP주 수석차관은 이날 비샤카파트남(Visakhapatnam)시 한 호텔에서 진행된 ‘한국·AP주 친선 포럼’에서 이같이 밝히고 “코리아 데스크는 한국 기업의 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주정부 차원의 조치”라며 “한국 기업에 대해 인도의 다른 주가 제시하는 혜택에 또 다른 혜택을 추가하는 ‘플러스 1’ 정책을 시행하겠다”고 했다.

라오 수석차관은 “AP주는 최근 세계은행이 발표한 기업환경 주별 순위에서 2위로 선정됐다”며 “특히 AP주가 델렝가나(Telangana)주로 분리된 후 건설 예정인 새로운 주도 아마라바티(Amaravathi) 지역에 대한 사회기반시설(인프라)과 스마트 도시 개발에 한국 기업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했다.

라오 수석차관은 ‘최저가 입찰을 할 경우 한국 기업이 불리하다’는 지적을 받고 “입찰을 할 때 가격뿐 아니라 품질 심사로 병행하고 있다”며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가 있는 한국 기업이 입찰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날 포럼에는 AP주 정부 관계자와 기업인, 언론인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포럼에 이어 진행된 ‘한·AP주 기업 1대 1 상담’에는 삼성전자 등 20개 한국 기업이 참석해 AP주 60여 업체, 120여명과 향후 협력 방안과 투자 계획에 관해 논의했다.

특히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인도 뉴델리 지부(지부장 최동석)가 운영 중인 ‘코트라 뉴델리 수출인큐베이터 센터(소장 김성재)’에 소속된 5개 중소기업은 이 자리에서 구체적인 판매 및 공급 계약을 맺는 성과를 냈다.

코리아 카라반
22일 인도 안드라 프라데시(Andhra Pradesh)주 최대 도시 비샤카파트남(Visakhapatnam)시 한 호텔에서 진행된 ‘한국·AP주 친선 포럼’에 참석한 AP주 관계자와 기업인, 언론인 200여명이 포럼 발표를 경청하고 있다./사진=하만주 뉴델리(인도) 특파원= 비샤카파트남(Visakhapatnam)
타임스 오브 인디아·더 힌두 등 현지 언론은 ‘코리아 카라반’ 행사에 높은 관심을 표명하면서 단장격으로 참석한 이준규 주인도 한국대사에 대한 인터뷰를 연이어 가지기도 했다. 영어·힌디어·텔루구(Telugu)어로 제작되는 현지 신문·방송 등은 ‘코리아 카라반’ 일정(21~22일)이 시작되기 며칠 전부터 이 행사를 주요 기사로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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