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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48% 다시 ‘50%’ 육박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48% 다시 ‘50%’ 육박

기사승인 2015. 10. 05.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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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국정수행 지지도 2주만에 상승세 반등, 안심번호 국민공천제 김무성 대표 '후퇴'로 조기 진화...박원순 서울시장, 호남지역 22%로 문재인 대표 제치고 1위 올라
박수치는 대통령
박근혜 대통령과 한민구 국방부장관(왼쪽) 등이 지난 2일 경북 문경 국군체육부대 메인 스타디움에서 열린 제6회 세계군인체육대회 개회식에서 박수치고 있다. / 연합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다시 50%선에 육박했다. 리얼미터는 5일 박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2주 만에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 48.3%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에서는 ‘안심번호 국민공천제’ 당·청 갈등 국면에서도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21%로 14주 연속 1위 자리를 지킨 것으로 조사됐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호남 지역에서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를 제치고 1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이날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4일까지 전국 성인 2000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 결과를 발표했다. 박 대통령 지지도는 전주에 비해 1.7%포인트 올랐다. 최근 2주간 이어졌던 하락세가 중단됐다. 박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 평가는 전주보다 2.7%포인트 하락한 45.0%로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안심번호 국민공천제와 관련한 당·청 파열음이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후퇴’로 조기 진화되면서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특히 세계 다자외교 무대의 꽃으로 불리는 유엔 총회 정상외교도 박 대통령의 지지율 상승에 어느 정도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정당 지지율은 새누리당이 전주보다 0.9%포인트 하락한 40.4%로 3주 연속 떨어졌다. 새정치민주연합은 1.0%포인트 오른 27.2%를 기록했다. 정의당은 0.3%포인트 상승한 5.6%였다.

새누리당은 안심번호 국민공천제를 둘러싼 당내 계파 갈등이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여권의 공천권 갈등에 따른 반사이익이 호재로 작용했다고 리얼미터는 설명했다.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에서는 김 새누리당 대표가 21.0%로 전주보다 0.5%포인트 하락했다. 하지만 문 새정치연합 대표가 17.5%로 2.0%포인트 떨어지면서 격차가 3.5%포인트로 벌어졌다. 김 대표는 14주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최근 또 다시 불거진 ‘아들 병역 의혹’ 논란이 이어지면서 3주 연속 하락한 12.8%를 기록했다. 다만 호남 지역에서는 22.0%로 문 대표를 제치고 1위에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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