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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100대 브랜드 발표...삼성전자 7위, 현대차 39위

글로벌 100대 브랜드 발표...삼성전자 7위, 현대차 39위

기사승인 2015. 10. 05.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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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삼성전자가 서울 합정동 메세나폴리스 광장에서 기어 S2 출시 행사를 열고 있다. 출처=/연합뉴스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그룹 인터브랜드가 5일(현지시간) 전세계 주요 브랜드의 가치를 평가해 상위 100개 기업을 선정한 ‘2015년 베스트 글로벌 브랜드’를 발표했다.

브랜드 가치 세계 최고 브랜드에는 애플이 2014년 1188억 6300만 달러에서 43% 성장해 1702억 7600만 달러(USD)로 올랐다. 구글은 1074억 3900만 달러에서 12% 성장한 1203억 1400만 달러(USD)로 애플의 뒤를 바짝 쫓았다.

국내 브랜드의 약진도 계속 됐다. 삼성전자는 2012년 처음 글로벌 톱 10 브랜드에 선정된 이래 처음으로 GE를 앞서며 7위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2012년 브랜드 평가에서 9위를 기록한 이후, 4년 연속 상위 10대 기업에 올랐다.

현대자동차(2014년 40위)는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와 대등한 위치로 성장해 올해 최초로 30위 권에 진입해 39위에 올랐다. 기아자동차 역시 글로벌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며 74위를 기록했다.

아마존의 톱 10대기업 진입도 눈길을 끈다. 아마존은 2014년 대비 29% 성장해 최초로 베스트 글로벌 브랜드 10위 내에 자리 잡았다. 2014년 대비 22%가 성장하여 42위를 차지한 럭셔리 브랜드 에르메스의 성장도 관심을 모았다.

글로벌 리테일 시장의 성장 속도에 맞춰 온라인 결제시스템의 대표 브랜드인 페이팔의 브랜드 가치도 크게 성장했다. 처음 100대 브랜드에 선정된 페이팔도 온라인 결제시장의 흐름을 주도하면서 크게 성장하고 있다.

2014년 화웨이에 이어서 중국 브랜드 사상 두 번째로 100대 브랜드에 레노버가 선정됐다. 그밖에 레고, 미니, 그리고 모엣샹동이 100대브랜드에 진입했다.

가장 돋보이는 성장세를 드러낸 브랜드는 페이스북로 나타났다. 페이스북은 54%로 가장 높은 브랜드 가치 상승률을 보이며 전년 대비 6계단 상승한 23위를 기록했다.

인터브랜드의 재즈 프램턴 회장은 “오늘날에는 모두가 생활을 직접 컨트롤하고 디자인하기를 원하기 때문에 브랜드는 기술을 이용해 제품과 서비스를 고객의 삶에 흐름에 맞게 진화시키는 것 이 중요하다며 실제 일상생활을 디자인 할 수 있는 수단이 되어주는 브랜드가 탁월한 성과를 보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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