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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룡이 나르샤’ 이레, 떡잎부터 다른 여장부 예고…엄마미소 절로

‘육룡이 나르샤’ 이레, 떡잎부터 다른 여장부 예고…엄마미소 절로

기사승인 2015. 10. 14.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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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육룡이 나르샤'

 '육룡이 나르샤' 이레가 떡잎부터 다른 여장부의 모습을 보였다. 


13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신경수)에서는 분이(이레)가 정인을 지키지 못한 나약한 땅새(윤찬영)의 모습에 화를 내는 미래의 여장부기질을 보였다. 


이날 '육룡이 나르샤'에서 분이는 2년 만에 집으로 돌아온 오빠 땅새와 연희의 사이를 엮어 주는 모습이 그려졌다. 칠석날, 직녀가 견우에게 직접 지은 옷을 선물하면 인연이 맺어진다는 마을전설에 따라, 올해의 직녀인 연희가 땅새와 잘 되길 바라는 마음을 비춘 것.


분이는 연희에게 견우를 정했는지 슬쩍 떠보는가 하면, 땅새에게는 연희에게 잘 보이라며 재촉했다. 이어 신랑 옷을 들고 온 연희에게 "아이구. 얼띤 울오라비가 뭐가 좋다구. 오라비 옷을 다 만들어 왔어! 나와 봐!"라며 자신의 일처럼 흐뭇해했다.


그러나 칠석날 행사 도중 사병들이 마을을 습격했고, 연희가 몹쓸 일을 당하는 것을 보고도 땅새는 자신이 나서면 둘 다 목숨을 잃을 까봐 숨어서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다. 이 사실을 안 분이는 화를 참지 못하고 돌아온 땅새의 뺨을 연신 때리고, 속상한 마음에 오열하며 크게 나무랐다.


이처럼 이레는 윤찬영과 박시은의 사이를 이어주는 귀여운 오작교역할을 했을 뿐 아니라, 상처받은 박시은을 대신해 윤찬영을 꾸짖는 등 미래의 정의로운 여장부로의 변신을 예고하며 눈길을 끌었다.


한편 '육룡이 나르샤'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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