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버보드’가 불법이라고?...오히려 경찰이 더 좋아하는 영상 화제

출처=/유튜브 캡처

영국이 최근 인도에서 호버보드 사용을 불법으로 고지한 이후 이에 반발하며 호버보드를 타고 경찰관들 앞을 유유히 지나다닌 블로거의 영상이 화제다.

15일(현지시간) 온라인 동영상에 올라온 한 영상에는 유튜브 블로거들인 파이살 신와리와 오마르 패티, 두 남성이 호버보드를 타고 경찰관들 앞으로 지나가는 모습이 담겨있다.

그러나 경찰관들이 불법으로 간주된 호버보드 탑승을 저지하며 체포했을 거라는 예상과는 달리 영상에 등장한 모든 경찰관들은 그저 이들을 바라보고 별다른 제지를 하지 않았다.

마지막 영상에 나타난 경찰관은 이에 더해 직접 시승하는 모습을 보이기까지 했다. 이 경찰관은 호버보드에 직접 올라가 블로거와 손을 잡고 시승하는 동안 즐거움을 감추지 않았다.

이 영상을 촬영한 두명의 블로거는 “호버보드를 금지한 것은 완전히 잘못됐다고 생각해 이 동영상을 만들었다”고 소감을 전하며 아무도 자신들을 저지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영상에 등장한 경찰관들이 이번일로 곤란을 겪지 않았으면 한다며 그들은 위험을 무릅쓰고 스트레스를 받고 있지만 자신들의 업무를 친절히 수행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