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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경인여자대학교에서 열린 특별한 결혼식

[동영상] 경인여자대학교에서 열린 특별한 결혼식

기사승인 2015. 10. 26.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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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투TV] “합동결혼식 통해서 한센인에 대한 차별과 편견 없앨 것”


경인여자대학교(총장 류화선)는 지난 13일 인천시 계양구의 교내 컨벤션홀에서 5쌍의 한센인 부부의 합동결혼식을 열었다.

 

이날 결혼식을 올린 5쌍의 한센인 부부들은 그동안 경제적 어려움과 나병 환자라는 사회의 편견 때문에 미처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30~50년 동안 함께 살아온 사람들이다.

 

이번 합동결혼식은 한센인들의 경제·정서·심리적 안정을 구축해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고 행복한 결혼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경인여대와 한국한센총연합회가 매년 열고 있다.

 

예식에는 경인여대 웨딩플래너과 1, 2학년들이 자원봉사로 참여해 식장 꾸미기·야외촬영·신혼부부 행진 등 행사의 모든 곳에서 도움을 줬다.

 

행사에 참여한 이길용 한센인연합회 회장은 "차별과 편견이 없는 그런 세상에서 우리 한센인이 떳떳하게 결혼식도 할 수 있었으면 좋겠고, 이번 합동결혼식을 통해서 한센인에 대한 차별과 편견을 없애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자원봉사에 참여한 이수빈 웨딩플래너과 학생은 "결혼하는 데 있어서 어려움을 겪으시는 한센인분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서 뜻깊었다"며, "비록 몸은 힘들었지만, 마음은 뿌듯했던 행사였다"고 밝혔다.

[atooTV www.ato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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