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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G20·APEC·아세안 정상회의 순방차 출국

박근혜 대통령, G20·APEC·아세안 정상회의 순방차 출국

기사승인 2015. 11. 14.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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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대표와 인사 나누는 박 대통령<YONHAP NO-1062>
14일 터키와 필리핀,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다자회의 참석을 위해 출국하는 박근혜 대통령이 성남 서울공항에서 환송나온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사진 = 연합
박근혜 대통령이 7박10일 일정으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아세안+3(한·중·일) 및 동아시아 정상회의(EAS) 참석차 14일 출국했다.

박 대통령은 터키 안탈리아를 방문, ‘포용적이고 견고한 성장’을 주제로 15∼16일(이하 현지시간) 진행되는 G20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이 회의에서 박 대통령은 공공·노동·교육·금융 등 4대 부문 구조개혁과 창조경제의 성과 등에 대해 설명하고 이를 참가국과 공유할 계획이다.

또 세계경제 및 거시정책 공조, 투자, 국제금융, 고용 등 국제 경제 현안과 관련한 우리 견해를 밝힐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이어 필리핀 마닐라로 이동, ‘포용적 경제 및 변화하는 세계 만들기’를 주제로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18~19일)에 참석한다.

박 대통령은 19일 정상회의 오전·오후 세션에서 중소기업 지원·인적자원 개발·농촌 공동체 강화 등 우리의 개발 경험을 토대로 아태 지역의 경제통합 및 포용적 성장을 위한 구체 정책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정상회의 전날인 18일 오후에는 APEC 기업인 자문위원회(ABAC)와의 대화, 페루·칠레·멕시코·콜롬비아로 구성된 태평양 동맹과의 비공식 대화 등의 일정도 예정돼 있다.

21∼22일에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아세안+3 정상회의, EAS,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박 대통령은 21일에 아세안+3 정상회의에 참석해 우리 주도로 한·일·중 정상회의가 최근 재개된 것을 소개하면서 3국 협력 체제 복원을 통해 아세안+3 체제 강화에 기여하겠다는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또 22일 EAS에서는 북한 비핵화 및 도발 억지에 대한 국제 공조를 확보하는 한편 남중국해 문제를 비롯한 다른 지역 현안에도 입장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이번 순방의 마지막 일정인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 박 대통령은 아세안 공동체 출범 및 한·아세안 미래협력 방안에 대한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이번 다자회의 계기에 일부 국가들과 별도로 양자회담도 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이 이날 오후 대통령전용기 편으로 출국하는 경기 성남의 서울공항에는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원유철 원내대표가 나란히 나와 환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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