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균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이 공개적으로 밝힌 ‘물대포 농민 사망’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은 14일 오후 서울 중구 태평로에서 가진 ‘민중총궐기대회’에서 물대포를 맞은 농민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에 민주노총의 한 관계자는 “심각한 위중상황”이라며 “확정적 사실이 아니다”고 공식 입장을 전달했다.
이 관계자는 “전농의 공식발표를 기다려 달라”고 덧붙였다.
보성농민회 소속 백모씨(70)는 이날 오후 경찰의 물대포를 맞고 서울대병원으로 후송, 위독한 상태다.
한편 시위대는 이날 오후 11시를 기해 해산한 가운데 일부 시위 참가자들은 백씨의 쾌유를 기원하기 위해 서울대병원으로 발길을 옮겼다.
사건팀 = 이철현·허경준·최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