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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가 기획전·명품할인·무이자 12개월 할부…국내 백화점, 美 블프와 ‘맞짱’

최저가 기획전·명품할인·무이자 12개월 할부…국내 백화점, 美 블프와 ‘맞짱’

기사승인 2015. 11. 25.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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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百- 블랙프라이데이
지난 18일 서울 코엑스 전시관에서 열린 현대백화점 ‘푸드&리빙페어 행사장’에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들로 붐비고 있다.
“블랙프라이데이 나와!”

국내 백화점들이 미국 최대의 쇼핑데이 ‘블랙프라이데이(한국시간 28일 오후 2시)’를 앞두고 승부수를 띄웠다. 인기 명품의 할인폭을 키우고, 대형 기획전을 준비하고, 무이자 12개월 할부까지 더해 해외직구족의 구매욕을 당기고 있다.

25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26일부터 29일까지 프리미엄 패딩 할인 행사를 연다. 파라점퍼스·CMFR 등이 10%, 멕케이지가 20% 할인에 들어가고, 노비스는 100만원 이상 구매시 10만원 금액 할인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행사기간 파라점퍼스·무스너클·CMFR 등 3개 브랜드의 프리미엄 패딩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구매 금액에 따라 5%에 해당하는 롯데상품권도 증정할 계획이다.

대형행사도 연다. 29일까지 서울 소공동 본점 9층행사장에서는 ‘남성패션 박람회’를 열고, 잠실점에서는 ‘영패션 아우터 초대전’을 진행, 6개 브랜드가 참여해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현대백화점은 미국 블랙프라이데이를 앞두고 맞불 차원에서 ‘블랙프라이데이 최저가 기획 대전’을 27∼29일 전국 15개 점포에서 연다.

우선 신촌점·목동점·중동점·대구점은 ‘탐스 블랙프라이데이 세일’을 통해 30억원 규모 물량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블루 스웨드 클래식은 3만9000원, 블랙 빈티지 스트라이프 클래식은 4만9000원, 네이비 홀든 클래식은 3만9000원에 판매한다.

무역센터점에서는 실리트·르쿠르제·로얄코펜하겐 등 인기 주방용품을 최대 60% 저렴하게 판다. 르쿠르제 14㎝ 무쇠냄비 12만1000원, 하빌랜드 찻잔(2개)를 9만원 등에 선보인다.

데님바·로열마일·PH3.0 등 현대백화점이 운영하는 편집매장에서는 덴츠 장갑을 39만8000원, 베그 캐시미어 머플러를 38만9000원 등에 판매한다.

현대백화점은 사흘간 현대백화점카드로 2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 2500명에게 조성진의 ‘2015년 쇼팽 콩쿠르 우승 앨범’을 증정한다.

갤러리아백화점은 무이자 12개월 할부를 내놓았다. 27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전 지점에서 갤러리아카드로 30만원 이상 구매시 6개월, 70만원 이상 구매시 12개월 무이자 할부를 진행한다. 단, 상표 합산이 아니 한 상표에서 한번 결제한 금액에 한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27일부터는 주요 명품 브랜드의 시즌오프 세일이 시작된다. 필립플레인·끌로에·랑방·지방시·스텔라맥카트니·돌체앤가바나·닐바렛·골든구스디럭스·도나카란·질샌더 등 여성의류가 20∼30% 세일에 들어간다. 알렉산더맥퀸·쟈딕앤볼테르·간트러거·벨스타프·디젤 등의 남성의류도 30% 할인 판매한다.

인터넷 쇼핑몰 갤러리아몰에서는 30일까지 ‘응답하라 강추(秋)혜택’ 이벤트를 통해 매일 오전 11시부터 선착순 500명을 대상으로 쇼핑전환금 1100원을 증정한다.

갤러리아백화점 12개월 무이자 이미지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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