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서울’ 유승옥, 매력 포인트…“동양적인 느낌”

유승옥 "한국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

옥타곤걸 유승옥이 2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IFC몰 리복크로스핏 센티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조준원 기자

“동양적인 느낌 많이 살리겠다.”

‘UFC 파이트 나이트 서울(이하 UFC 서울)’ 옥타곤걸 유승옥(25)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IFC몰 리복크로스핏 센티넬에서 열린 ‘여성 MMA(Mixed Martial Arts) 클리닉’ 행사에 참석, 여성 참가자들과 함께 각종 무술을 연마했다.

이날 유승옥은 행사를 마친 뒤 가진 아시아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동양적인 느낌은 다른 옥타곤걸과 차별화된 내 장점”이라며 “동양적인 느낌을 많이 살려서 한국을 많이 알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한국에서 열리는 UFC 대회에 최초 한국인 옥타곤걸이라 기쁘기도 하지만 한국이란 콘텐츠를 세계에 알려야 한다는 책임감도 크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유승옥은 UFC 서울의 경기를 기다리는 격투팬들에게 “한국에서 최초로 UFC 경기가 열린다.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며 “기존 UFC 팬들뿐만 아니라 일반 대중들도 이번 시합에 관심을 많이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유승옥은 국내에서 스포츠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2014 머슬마니아 모델 부문 2위·2014 피트니스 아메리카 라스베이거스 세계대회에서 광고모델 부분 톱 5에 드는 등 건강미를 대표하는 모델로 유명하다.

한편 UFC 서울은 28일 오후 6시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다. 이번 경기는 올해 아시아 지역에서 열리는 세 번째 이벤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