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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SM 왕국, 태티서 4일·엑소 10일 시즌송 발표

겨울 SM 왕국, 태티서 4일·엑소 10일 시즌송 발표

기사승인 2015. 12. 02.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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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티서(위), 엑소/사진= SM엔터테인먼트

 겨울에도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아티스트들의 활약은 계속된다.


SM의 대표 유닛그룹인 소녀시대의 태티서(태연·티파니·서현)는 처음으로 겨울시즌송에 도전한다. 4일 발매될 태티서의 크리스마스 앨범 'Dear Santa'는 부드럽고 따뜻한 발라드와 R&B 선율이 잘 어우러진 도입부가 인상적인 곡으로, 멤버 서현이 작사에 참여해 산타클로스에게 크리스마스에 꼭 이뤄졌으면 하는 소원을 전하는 내용을 가사에 담았다. 특히 미니앨범 'Holler' 이후 약 1년 3개월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신곡인데다 처음 발표하는 크리스마스 앨범인 만큼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들의 컴백에 이목이 집중되는 이유는 대중들이 태티서에게 소녀시대 못지않은 큰 관심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소녀시대는 첫 유닛곡인 'Twinkle'을 비롯해 'Holler' 등으로 국내외 각종 음악 차트를 휩쓸었으며 패션이나 헤어스타일 등에서도 태티서만의 영역을 구축해내 소녀시대와는 다른 인기를 구가했다. 그런 태티서와 겨울 시즌송이 만나면 어떤 색깔을 가진 무대가 탄생할지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태티서는 3일 오후 SMTOWN 코엑스 아티움 내 SMTOWN THEATRE에서 크리스마스 스페셜 앨범 발매 기념 쇼케이스 'X-Mas Special Dear Santa'를 개최해 첫 무대를 공개하며 이와 함께 본격적인 음악방송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태티서를 이어 다음 배턴을 이어받을 그룹은 엑소다. 이미 국내를 넘어 아시아권에서도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는 엑소의 신곡 발매 소식은 글로벌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엑소는 10일 겨울 스페셜 앨범 'Sing For You'을 발표한다. 앞서 엑소는 지난 2013년 겨울 발매한 '12월의 기적(Miracles in December)'과 2014년 발표한 'December, 2014 (The Winter`s Tale)' 등으로 겨울시즌송을 발표한 바 있다. 당시 엑소는 군무로 각을 잡고 카리스마 있는 모습이 아닌 부드럽고 서정적인 겨울 남자로의 변신에 성공,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또 엑소는 올해 발표한 정규 2집 'EXODUS'와 정규 2집 리패키지 앨범 'LOVE ME RIGHT'으로 앨범 판매량 100만장을 돌파하며 2013년 정규 1집에 이어 더블 밀리언셀러에 등극한 바 있다. 여기에 국내외 음악차트 1위, 상반기 지상파 및 케이블TV 음악 프로그램 총 30회 1위 등의 기록을 세워 이번 'Sing For You'에서는 또 어떤 기록을 세울지도 관심사.


한 가요 관계자는 "태티서와 엑소의 겨울시즌송 발매 소식은 이미 올해 겨울이 SM의 계절이 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며 "태티서와 엑소의 신곡 발매 시기가 비슷하지만 SM은 이를 잘 활용하는 회사다. 팬들과 대중의 관심을 자연스럽게 다음 소속 가수에게 이어지도록 하는 마케팅이 이번에도 통할지 궁금증이 모아진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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