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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보이즈 폭행설’ 김창렬 “누구 때릴 만큼의 용기 없다”

‘원더보이즈 폭행설’ 김창렬 “누구 때릴 만큼의 용기 없다”

기사승인 2015. 12. 01.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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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렬/사진=이상희 기자

 가수 김창렬이 그룹 원더보이즈 폭행설 및 월급 갈취에 대해 억울한 입장을 내비쳤다.


김창렬은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전 그런 이미지이니까요. 하지만 이미지만 보고 사람을 판단하지 말았으면 합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김창렬은 "저도 어릴 적에 했던 행동들 많이 후회합니다. 그래서 많이 바뀌려고 노력했고 결혼 후에는 많이 바뀌었고요. 생각이 성숙해지기까지 참 오래 걸렸네요"라며 "그런데 이번 일은 저도 참 황당하네요. 제가 누굴 때릴 만큼의 용기가 지금은 없습니다. 더구나 남의 돈을 탐할 만큼 양아치는 아닙니다"라며 이날 자신이 만든 그룹 원더보이즈의 한 멤버로부터 고소 당한 것을 언급했다.


김창렬은 "원더보이즈를 만드는데 수억이 들었고 정말 많은 사람들의 노력과 땀을 들여 완성을 했습니다. 그런데 몇 달 전에 저에게 내용 증명 한 장이 날아왔더군요. 우람이를 제외한 3명이 계약을 해지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러라고 했습니다. 다만 계약 기간이 있으니 책임져야 할 부분은 책임지고 나가라(고 말했습니다)"라며 "그런데 이렇게 말도 안 되는 허위 사실로 돌아오네요. 그래서 적법한 절차에 따라 저도 해보려고요. 욕은 확실히 결과가 나왔을 때 그때 해주세요. 저도 이유없이 욕 먹는 게 이제는 좀 싫네요"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창렬은 "그나저나 활동 당시에도 못해본 원더보이즈 (실시간 검색어) 1위 이렇게 해보네요. 원더보이즈가 더 잘 됐다면 이런 일도 없을 텐데 아쉽네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원더보이즈의 한 멤버가 지난 2012년 11월 서울 노원구의 한 음식점에서 김창렬로부터 폭행을 당하고 3개월치 월급을 빼앗겼다는 내용을 담은 고소장을 서울동부지검에 접수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김창렬 측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김창렬이 후배(원더보이즈)를 폭행한 적도 없을 뿐만아니라 월급을 가로챈 적도 없다"고 억울한 입장을 전했다.


한편 김창렬은 지난 2012년 10월 4인조 원더보이즈를 데뷔시켰지만, 지난해 세 멤버가 이탈하며 원더보이즈의 활동은 중단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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