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SK텔레콤, CJ헬로비전 인수 인가 가능성 높아”

“SK텔레콤, CJ헬로비전 인수 인가 가능성 높아”

기사승인 2015. 12. 01. 08:36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하나금융투자는 1일 SK텔레콤에 대해 정부의 CJ헬로비전 인수 인가 가능성이 높아 통신 시장 안정화와 더불어 SK텔레콤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2만원을 유지했다.

김홍식 연구원은 “SK텔레콤은 이날 정부에 CJ헬로비전 인수 관련 인가를 신청할 예정”이라며 “일부 투자가나 언론에서 인가가 어려울 수도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지만 여전히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인가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IPTV 위주의 유료 방송 시장 성장은 시대적인 조류이기 때문에 정부 인가 판단의 중요한 요소인 국가산업 발전, 이용자 편익 및 시장 경쟁 제한 측면에서 큰 문제점을 지적하기 어렵다”며 “또 통합 방송법도 곧 출범할 예정이어서 현재 특정 지역에서 유료방송 시장점유율이 높게 나타나는 게 인가 심사에서 크게 이슈화될 가능성이 낮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통신시장 안정화 예상되고, 특히 SK텔레콤에 유리한 경쟁 환경으로 재편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KT에 이어 SK텔레콤도 시장점유율 규제를 받을 가능성이 높아 유선 시장도 점유율 고착화와 더불어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라며 “SK텔레콤은 이동전화 점유율 경쟁에서 수월해지고 단숨에 유선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