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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코스피, 외인·기관 동반 매수에 2020대 회복

[마감시황]코스피, 외인·기관 동반 매수에 2020대 회복

기사승인 2015. 12. 01.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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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01-코스피지수1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행보에 힘입어 2020선을 회복했다.

1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31.96포인트(1.60%) 오른 2023.93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1990선까지 추락했던 코스피 지수가 하루만에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상승했다. 이는 중국 증시 불안감이 완화되면서 투자 심리가 살아난 것으로 풀이된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96억원, 512억원 어치를 사들이며 주가를 견인했다. 반면, 개인은 2128억원을 순매도했다.

일각에서는 최근 외국인 투자자의 대규모 매도세를 주도했던 모간스탠리인터내셔널(MSCI) 지수 변경이 일회성 요인으로 작용하면서 급락에 따른 저가매수 매력이 발생했다는 평가다. 또한 이달 3일(현지시간)에 예정되어 있는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 인하 등 추가적인 양적완화 정책이 시행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한 몫 한 것으로 보인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2.81%), 화학(2.38%), 전기전자(2.28%) 등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비금속광물(-1.39%), 종이목재(-0.47%) 등은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전날 낙폭이 컸던 대형주들은 일제히 반등에 성공했다. 특히, 삼성전자(2.88%)와 현대차(3.73%)가 3%대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한미약품(-3.78%), 한미사이언스(-2.01%), LG디스플레이(-1.38%) 등은 대조적인 모습으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도 3.57포인트(0.52%) 오른 691.95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98억원, 130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301억원을 순매도했다.

운송(3.09%), 제약(1.04%), 금속(0.86%) 등은 상승 마감했으나 출판·매체복제(-1.75%), 종이·목재(-1.16%) 등은 하락했다.

바이로메드(18.95%)를 비롯해 메디톡스(5.98%), 컴투스(4.50%) 등이 급등했다. 반면, 로엔(-2.64%), 코오롱생명과학(-2.64%) 등은 소폭 하락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1원 내린 1158.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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