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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고 공기오염 델리, 어떻게 생활해야 하나

세계최고 공기오염 델리, 어떻게 생활해야 하나

기사승인 2015. 12. 15.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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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욱 무역협회 뉴델리지부장 "공기오염 생각보다 심각"...기업·기관·개인 차원 대책 마련 호소
델리 대기오염 세미나
주인도 한국대사관·한국무역협회(KITA) 인도 뉴델리지부·코참(주인도 한국기업인협회)이 15일 뉴델리 한 호텔에서 개최한 ‘2015 녹색성장 협력 세미나’에서 반다나 메타(Vandana Mehta) 바르드하만(Vardhaman) 의과대학 및 샆다르정(Safdarjung)병원 박사가 델리시 대기오염의 심각성과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관해 발표하고 있다./사진=하만주 뉴델리(인도) 특파원
김승욱 한국무역협회(KITA) 인도 뉴델리지부장은 15일 뉴델리 한 호텔에서 ‘2015 녹색성장 협력 세미나’를 개최하고 최근 더욱 심각해지고 있는 델리시 공기오염에 대한 기업·기관·개인 차원의 대책 마련을 호소했다.

델리시의 공기질 종합지수(AQI)는 10월말부터 지속적으로 상승해 11월 디왈리 축제 기간부터 이날까지 거의 매일 최고수위(Hazardous)인 300μg/m3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도 초미세 입자 PM2.5의 농도가 315μg/m3이었고, 다음날은 315μg/m3로 예보됐다.

세미나에서는 인도 환경 관련 기관·기업·병원·주한 인도대사관 관계자들이 델리시 인도 공기오염의 현황과 문제점, 해결 방안에 관해 각각 발표했다.

김승욱 지부장
주인도 한국대사관·코참(주인도 한국기업인협회)과 함께 15일 뉴델리 한 호텔에서 ‘2015 녹색성장 협력 세미나’를 개최해 델리시 공기오염의 심각성과 대책 마련의 중요성을 강조한 한국무역협회(KITA) 인도 뉴델리지부의 김성욱 지부장./사진=하만주 뉴델리(인도) 특파원
김성욱 지부장은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델리시의 공기오염은 세계 최고로 중국 베이징(北京)보다 심각하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델리시를 포함한 광역수도권(NCR)의 기업·기관·교민들이 그 심각성을 인식하고 여러 차원에서 대책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발표를 들으면서 기존에 알고 있던 것보다 대기오염이 심각하고, 인체에 미치는 영향도 치명적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날 세미나는 KITA와 주인도 한국대사관·코참(주인도 한국기업인협회)이 공동개최했으며 기업·기관 관계자와 교민 7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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