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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4억8000만명 경제활동 참가, 농업 55%, 제조서비스 41%

인도 4억8000만명 경제활동 참가, 농업 55%, 제조서비스 41%

기사승인 2016. 01. 04.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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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도 경제활동 참가율 43%로 최고...인구 80% 힌두교도 41% 참가
힌두교 사원
인도 인구의 40%에 해당하는 4억8200만명이 경제활동에 참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 인구의 80%를 차지하는 힌두교도의 경우 여성 27% 등 전체 평균 41%가 참가하고 있다. 사진은 힌두교 사원의 외부 모습./사진=하만주 뉴델리(인도) 특파원
인도 인구의 40%에 해당하는 4억8200만명이 경제활동에 참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도 유력지 타임스 오브 인디아(TOI)는 4일 2011년 기준 인구조사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하고 이 가운데 불교도의 경제활동 참가율이 43%로 인도 6대 종교 가운데 가장 높다고 했다. 반면 이슬람교도의 참가율은 33%로 최하위였다. 기독교도의 참가율은 42%였고, 이어 힌두교도 41%, 시크교도·자이아교도 36% 순이었다.

인도 인구 12억1000만명 가운데 힌두교 인구는 9억6630만명(79.8%)이다. 이어 이슬람교 1억7220만명(14.2%), 기독교 2780만명(2.3%), 시크교 2080만명(1.7%), 불교 840만명(0.7%), 자이나교 450만명(0.4%) 순이다.

성별로 보면 인도 전체 남성의 53%가 경제활동에 참가하고 있고, 여성 참가율은 26%에 머물렀다. 이 가운데 힌두교도 남성과 여성의 참가율은 각각 54%, 27%였다. 이슬람교의 참가율은 50%·15%(남성·여성)였고, 기독교도 53%·31%, 시크교도 55%·15%, 불교도 53%·33%, 자이나교도 58%·12%의 분포를 보였다.

전체 참가율 1위를 기록한 불교도가 여성 참가율에서도 최고를 기록했다. 6대 종교에 속하지 않는 ‘기타 종교’ 신자의 경우 여성 44% 등 전체 참가율 48%를 보였다.

전체 노동력의 55%가 농업에 종사하고 있고, 41.2%가 영국 식민지 시절부터 전통적으로 ‘기타’로 분류되는 제조업·서비스업에서 일하고 있다. 목공·석공·대장장이·재단사 등 기능공은 3.8%다.

종교별 업종 분포를 보면 힌두교의 경우 농업 57%, 제조업·서비스업 40%, 기능공 3.4%였다. 이어 이슬람교도 41%·52%·7%(농업·제조서비스업·기능공), 기독교도 41%·56%·2.4%, 시크교도 47%·49%·3.6%, 불교도 54%·44%·2.1%, 자이나교도 13%·83%·4.6% 등이었다. 기타 종교의 경우 각각 80%·18%·2.2%였다.

자이나교와 이슬람교 신자의 제조업·서비스업 분야 종사자 비율이 높은 것이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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