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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증시, 부채 때문에 올해 30% 가까이 떨어질 것”

“중국 증시, 부채 때문에 올해 30% 가까이 떨어질 것”

기사승인 2016. 01. 06.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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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FP, 연합뉴스
올해 첫 거래일 폭락한 중국 상하이증시가 연말까지 30% 가까이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는 올해 상하이증시가 부채 때문에 2,600선까지 27%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은행의 중국 주식 전략가인 데이비드 쿠는 부채가 급증한 나라는 금융시스템에 문제가 생겼다면서 중국도 예외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중국의 기업들은 2009년부터 2014년까지 고속 성장하면서 부채가 많이 늘었다. 2008년 이후 중국의 민간부문 부채 증가액이 국내총생산(GDP) 대비 약 80%에 이른다.

쿠는 중국의 금융시스템이 지난 몇 년간 불안해졌다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내국인이 주로 투자하는 상하이증시 A주가 고평가됐다고 말했다.

쿠는 시장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중국 정부의 정책이 실패하면 금융시스템에 불안정성이 커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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