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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한파·폭설로 사고 속출…주말 이후까지 지속

전국 한파·폭설로 사고 속출…주말 이후까지 지속

기사승인 2016. 01. 19.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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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 스케치5
서울을 비롯한 중부과 경북지역에 한파경보와 주의보가 발효된 19일 서울 여의도 서울마리나 요트 선착장엔 얼음이 얼어 올 겨울 가장 강력한 한파를 실감케하고 있다. /사진=이병화 기자 photolbh@
19일 전국이 한파와 폭설로 인해 꽁꽁 얼어 붙었다. 이런 가운데 크고 작은 사고도 속출했다.

19일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은 아침 최저기온 영하 14.7도, 경기 동두천 영하 16.4도, 강원 대관령 영하 19.6도, 강원 철원 영하 17.3도, 충북 제천 영하 15.2도 등을 기록했다.

이 같은 아침 최저기온은 20일 계속돼 서울 영하 12도, 경기 동두천 영하 15도, 강원 대관령 영하 19도, 강원 철원 영하 영하 18도, 충북 제천 영하 16도 등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오는 24일 서울 영하 15도 등 오늘과 비슷한 수준의 기온을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또한 밤새 제주와 서해안에 오전 71cm의 많은 눈이 내리기도 했다. 전북 순창·김제·제주 산간에는 대설 경보가, 충남·전남·전북·광주 등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이 때문에 곳곳에서의 잇단 사고로 인한 피해도 적지 않게 발생했다.

제주 한라산 산간 도로는 오전에 1100도로 전 구간의 차량을 전면 통제했다. 또 광주와 전남 구례에서도 빙판길로 인해 시내버스 등의 노선 단축 운행 등으로 시민들의 불편이 이어졌다.

충북 청주에서도 서원구 장암동 한 웨딩홀 앞 내리막 도로에서 음식재료를 운반하던 1톤 탑차가 눈길에 미끄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21일 아침 최저기온 영하 14도 수준으로 약간 떨어지겠지만 평년보다 매우 추운날씨로 체감온도에서 오늘과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할 것”이라며 “또 한파와 함께 강한 바람도 당분간 계속 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외출 시 보온에도 유념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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