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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북한 미사일 발사 긴급 타전

외신, 북한 미사일 발사 긴급 타전

기사승인 2016. 02. 07.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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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장거리 미사일 발사<YONHAP NO-0472>
북한이 7일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했다. 사진은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2012년 12월 12일 보도한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서 발사되고 있는 북한 장거리 로켓 은하3호. 출처=/연합뉴스
7일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가운데, 외신들이 이 소식을 긴급뉴스로 타전했다.

북한이 이날 오전 9시30분께 발사한 직후 일본 NHK 방송은 일본 정부를 인용해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했으며 1발은 일본 오키나와 방향으로 향했다고 보도했다.

AFP 통신은 한국, 일본 정부 등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매체는 이어 아베 총리가 북한의 발사를 “절대 용납할 수 없는 것”이라고 했다는 발언도 실시간으로 전했으며, 이어 북한이 국제사회의 경고에도 탄도미사일 실험을 위장한 것으로 보이는 장거리 로켓을 발사했다고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AP통신도 북한이 장거리 로켓을 발사했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이런 발사에 대해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도 있는 금지된 미사일 기술을 위한 실험을 의미한다는 비판이 있다고 전했다. CNN 방송도 북한의 로켓 발사 보도를 하면서 발사 지점으로 보이는 북한 위성사진을 비췄으며 “전문가들은 탄도 미사일 실험으로 의심하고 있다”는 자막도 내보냈다.

신화통신은 일본 NHK 방송을 인용, 북한이 이날 오전 일본 최남단 오키나와 방향으로 로켓을 발사했다고 보도했다. 홍콩 봉황위성TV도 북한의 로켓발사 소식을 긴급뉴스로 전하며 중국 당국의 대북 설득노력이 실효를 거두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봉황망은 최근 우다웨이(武大偉) 중국 외교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가 북한을 방문했으나 북한의 핵실험에 이은 로켓발사로 중국의 대북 설득노력이 무위로 돌아갔다고 보도했다.

로이터 통신 역시 북한의 로켓 발사 소식을 전하면서 발사는 그리니치 표준시(GMT)로 이날 0시 30분께 이뤄졌다고 한국 정부를 인용해 실시간으로 보도했다. 러시아 국영 타스통신과 독일의 dpa 통신도 북한이 위성을 탑재한 로켓을 발사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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