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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빅데이터 분석 여성 고객 공략 신상품 출시

카드사, 빅데이터 분석 여성 고객 공략 신상품 출시

기사승인 2016. 02. 07.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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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들이 여성 고객을 공략하기 위한 카드·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제공=신한카드
카드사들이 여성 고객을 공략하기 위한 카드·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육아 등에 관심이 많은 30~50대 여성들의 평균 사용금액이 높아 이들을 충성 고객으로 확보하려는 전략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올해 첫 신상품으로 실속형 여성고객을 타깃으로 한 ‘레이디 클래식’ 카드를 선보였다. 이 카드는 주부들이 알뜰하게 소비한다는 점에 착안해 개발된 빅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상품이다.

신한 트렌드 연구소의 분석에 따르면 30대 후반(평균 39세) 주부계층과 60대 여성고객층의 평균 카드이용금액이 다른 연령층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소비패턴을 보였다. 이에 따라 30대 후반 여성고객인 알파맘(Alpha Mom)과 50대 초반 퀸오브하우스(Queen of House)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카드를 개발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 카드는 월 이용금액이 30만원을 초과할 경우 월 5만원 할인한도 내에서 여성선호업종 중심으로 3·5·7 캐시백을 제공한다. 백화점이나 할인점, 온라인 쇼핑몰에서 3%, 주부들의 이용성향이 높은 학원·서점·병원·약국은 5%, 유기농 전문매장에서 결제할 경우에는 7%의 캐시백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된 레이디 클래식 카드는 이와 같은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육아, 웰빙, 교육 관련 분야에서 합리적 소비를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카드는 자녀의 포토앨범을 만들고 성장 일기를 기록할 수 있는 출산·육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베이비 스토리(Baby Story)’를 오픈했다.

이 서비스는 부부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폐쇄형 SNS로 사진 편집, 일정 관리 등의 기능을 활용해 편리하게 아이의 성장일기를 만들고 다른 SNS로 공유도 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이 앱을 통해서 육아 서비스 업체들과 제휴하여 프리미엄 상품과 서비스를 특별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아울러 출산과 육아와 관련된 실용적이고 유용한 정보도 제공한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부부가 함께 하는 행복한 출산과 육아를 지원하기 위해 베이비스토리 서비스를 오픈하게 됐다”며 “향후 아이의 성장 과정을 단계별로 기록하고 보관하는 육아 타임캡슐로 확장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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