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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경쟁 과열” 모비스·KCC, 나란히 1승…0.5경기 차 유지

“선두 경쟁 과열” 모비스·KCC, 나란히 1승…0.5경기 차 유지

기사승인 2016. 02. 07.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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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SK 6강 PO 좌절…전자랜드 7연패 탈출
울산 모비스-창원LG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와 창원 LG의 경기 모습./사진=KBL
프로농구 선두 울산 모비스와 2위 전주 KCC가 나란히 1승을 기록하며 반 경기 차의 치열한 선두 경쟁을 이어갔다. 반면 창원 LG와 서울 SK는 6강 플레이오프 좌절이 확정됐고, 전자랜드는 7연패 사슬을 끊었다.

모비스는 7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아이라 클라크가 31점을 넣은 데 힘입어 LG를 69-58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2연패의 늪을 탈출한 모비스는 31승17패를 기록, 케이티에 승리한 2위 전주 KCC와 0.5경기 차를 유지했다.

이번 시즌 모비스에 6경기를 모두 패하며 4연승도 마감한 LG는 이날 패배로 6강 진출에 실패했다. 19승30패를 기록한 LG는 5경기를 남겨놓고 한 경기를 덜 치른 6위 동부에 5.5경기차로 뒤지게 됐다. LG가 남은 경기에 승리하고, 동부가 모두 패하면 동률(24승30패)이 되고 양 팀 전적도 3승3패로 같지만 양 팀 간 총 득점 및 실점에서 뒤져 6강에 오르지 못하게 된다. LG의 6강 플레이오프 진출 실패는 2012-2013시즌 이후 3년 만이다.

KCC는 부산사직체육관에서 39점을 뽑아낸 안드레 에밋의 무서운 득점력과 전태풍(21점)의 클러치 샷을 앞세워 부산 케이티를 101-94로 꺾었다. 7연승을 달린 KCC는 31승18패가 돼 선두 울산 모비스를 압박했다. 이날 패한 케이티(20승29패)는 남은 5경기를 모두 이긴 뒤 6위 동부(24승24패)의 결과를 지켜봐야 하는 다급한 처지에 놓였다.

SK는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리카르도 포웰이 27득점을 넣은 전자랜드에 81-87로 패하며 6강에 오르지 못하게 됐다. SK는 남은 5경기를 모두 승리하고, 동부가 모두 패하면 동률(24승30패)이 되지만 이번 시즌 상대 전적에서 동부가 5승1패로 앞서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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