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고양국제꽃박람회에서 선보일 새 발톱모양을 한 필리핀산 제이드바인/제공=고양국제꽃박람회
올해 26년째 열리는 고양국제꽃박람회가 희귀 꽃 전시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15일 고양국제꽃박람회에 따르면 그동안 박람회는 세계에서 가장 큰 꽃인 타이타니움과 라플레시아를 비롯해 자이언트 장미, 원숭이란, 레인보우 튤립, 레인보우 장미 등 이색 희귀 꽃이 전시되어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오는 4월 29일부터 5월 15일까지 고양시 일산 호수공원에서 열리게 될 고양국제꽃박람회에서는 앵무새 깃털 모양의 꽃잎을 갖고 있는 ‘앵무새 튤립’을 비롯해 ‘레인보우 국화’, 초코딥 장미, 인도네시아 에델바이스, 새 발톱 모양의 필리핀 제이드 바인, 문어 모양의 꽃을 피우는 희귀난 등 새롭고 신기한 꽃들을 만날 수 있게 된다.
최성 고양시장은 “세계 여러 나라의 식물 보호법과 검역 강화 등으로 희귀 꽃 수급이 아주 힘든 상황 속에서 전시가 이뤄지는 만큼 많은 분들이 오셔서 희귀 꽃들의 매력에 빠져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