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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분양 4만3020가구…역대 최대

내달 분양 4만3020가구…역대 최대

기사승인 2016. 02. 17.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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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아파트 분양물량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17일 부동산 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3월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은 61개 단지 4만3020가구(주상복합 및 테라스하우스 포함)로 이전 최대 물량인 2005년 3월 2만6276가구보다 1만7000가구가량 많았다. 지난해 동기 분양실적인 2만2159가구의 2배에 육박하는 물량이기도 하다.

지역별로는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31개 단지 2만1790가구, 지방은 30개 단지 2만1230가구다. 서울의 경우 6개 단지 2168가구가 일반분양에 나선다.

삼성물산은 내달 광진구 구의동 구의1구역 단독주택을 재건축하는 ‘래미안 구의 파크스위트’를 분양한다. 854가구 중 502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또한 개포주공 2단지를 재건축하는 ‘래미안 블레스티지’도 이르면 3월 공급할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총 1957가구 중 전용면적 49~126㎡ 396가구를 일반에 공급한다. GS건설은 은평뉴타운 A11블록에 ‘은평스카이뷰 자이’ 84㎡ 361가구를 3월 분양한다.

경기권에서는 23개 단지 1만8824가구가 내달 분양을 준비 중이다.

대림산업은 하남 미사강변도시에서 ‘e편한세상 미사’ 69~84㎡ 652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롯데건설은 의정부시 의정부동 일대 직동근린공원부지에서 ‘의정부 롯데캐슬 골드파크’ 59~84㎡ 1850가구를 공급한다. 대림산업은 양주시 옥정동 양주신도시 A18블록에 ‘편한세상 양주신도시 2차’ 60~85㎡ 116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경기 고양시 탄현동에서 ‘일산에듀포레 푸르지오’를 공급한다. 이 아파트는 전용면적 59~99㎡ 1690가구로 조성된다.

지방에서는 부영주택이 경남 창원시 월영동에 짓는 ‘월영 사랑으로 부영’(4298가구)을 3월 공급할 계획이다. 부산에서는 ‘연산2구역 더샵’(549가구), ‘e편한세상 초량’(548가구) 등이, 대구에서는 달서구 ‘대구 수목원 제일풍경채’(982가구), 수성구 ‘만촌 삼정그린코아 에듀파크’ 등이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호남권에서는 전주에서 물양이 쏟아진다. ‘에코시티 더샵 2차’(702가구), ‘에코시티 KCC스위첸’(948가구), ‘만성 법조타운 중흥S클래스’(615가구) 등이 내달 공급된다.

김수연 닥터아파트 리서치팀장은 “3월 분양물량이 역대 최대가 될 전망이지만 대출규제로 인한 주택시장 약세장이 계속될 경우 최근 미분양이 급증하고 있는 광주·용인·화성·평택 등 경기권은 분양시기를 4월 총선이후로 늦출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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