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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제끄, ‘하이앤터치 파운데이션’ 중국 미투제품에 강력대응

오제끄, ‘하이앤터치 파운데이션’ 중국 미투제품에 강력대응

기사승인 2016. 02. 24.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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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제끄, ‘하이앤터치 파운데이션‘
화장품 브랜드 오제끄는 ‘하이앤터치 파운데이션’의 중국산 유사품 판매가 늘어남에 따라 법적 대응에 나설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하이앤터치는 국내에서만 누적매출 163억 원, 98만 개가 판매된 메이크업 제품이다. 용기 상단에 스폰지 롤러가 부착돼 메이크업에 익숙하지 않은 중국인들에게 인기가 높다고 회사측은 말했다.

이와 함께 중국에서 제조된 하이앤터치 유사품들이 급격히 늘면서 소비자들로 하여금 혼선을 야기하고 있다.

오제끄 관계자는 “외형은 물론 전면 문구까지 그대로 카피한 미투 제품들이 하이앤터치 파운데이션 보다 낮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어 매출에도 적지 않은 피해를 주고 있다”면서 “유사품 업체를 상대로 지적 재산권 침해 소송, 특허권 침해 등 강력 대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한 중국에서 생산되고 있는 유사품의 경우 제조사, 원료의 출처 등이 명확하지 않아 이를 오제끄로 오인하고 구매하는 소비자들의 피부건강을 해칠 우려가 있다는 설명이다.

최경미 오제끄 상품개발 담당은 “최근 들어 해외 바이어들에서 하이앤터치 및 오제끄 제품의 유사품에 대한 우려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유사품에 속지 않기 위해서는 가격이 터무니 없이 낮게 판매되고 있는 경우 정품인지 의심해볼 필요가 있으며, 제품 전면에 인쇄된 브랜드 로고를 반드시 확인할 것을 권장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오제끄는 ‘2015 홍콩 코스모프로프’에 참가해 아시아 최대 뷰티스토어 ‘사사(SASA)’와의 독점 계약을 체결, 매달 1억원 가량의 물량을 지속적으로 수출할 예정이다. 지난 11월에는 홍콩매장 입점을 위한 1차 수출이 완료됐으며 주요 수출 품목으로는 ‘하이앤터치 파운데이션’ ‘쇼킹마스카라’ 등이 있다. 오제끄는 올해 약 108개의 사사 매장에 입점 후 중국, 싱가폴 등 아시아 전역으로 시장을 확대해 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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