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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올해 배당 ‘2조’ 추진… 역대 최대

한전, 올해 배당 ‘2조’ 추진… 역대 최대

기사승인 2016. 02. 26.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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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 부지를 팔아 지난해 연결기준 13조원이 넘는 당기순이익을 올린 한국전력이 역대 최대규모인 2조원에 육박하는 배당을 추진 중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한전은 오는 29일 이사회에서 1조9900억원 가량을 배당하는 안을 통과시킬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배당 계획은 다음 달 22일 주주총회에서 정식으로 승인된다.

지난해 배당액인 3210억원에 비해 6배 이상 늘어난 규모다.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13조4139억원을 기록하면서 배당성향은 20%에 다소 못 미치는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인다. 한전은 지난해 삼성동 본사 부지 매각 등으로 당기 순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한전 지분은 산업은행이 32.9%, 정부가 18.2%를 들고 있다. 이번 배당에 따라 1조원 가량이 정부 몫으로 돌아가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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