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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출신 천재 삼성맨이 말하는 갤럭시S7, 기어360

인도 출신 천재 삼성맨이 말하는 갤럭시S7, 기어360

기사승인 2016. 03. 01.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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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트리 상무 "S6, 디자인의 DNA, S7 계승"..."혁신, 하나의 패키지로 어떻게 구현하는가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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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나브 미스트리(Pranav Mistry) 삼성 리서치 아메리카(SRA) 상무./사진=연합뉴스.
프라나브 미스트리(Pranav Mistry) 삼성 리서치 아메리카(SRA) 상무는 갤럭시 S7의 디자인이 S6와 유사하다는 지적에 대해 “S6 디자인은 디자인의 DNA(유전자 본체)와 같은 것”이라며 “우리는 중요한(Key) DNA를 발견했다”고 말했다고 인도 경제지 이코노믹 타임스(ET)가 1일 보도했다

미스트리 상무는 갤럭시 S7이 공개된 스페인 바르셀로나 이동통신 전시회(MWC)에서 가진 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많은 고객으로부터 S6의 감촉(Feel)과 디자인에 매우 만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며 이같이 말하고 “매번 디자인을 바꿀 수는 없다”며 “실제 완벽하게 만들어 가는 과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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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7 엣지, 갤럭시S7./제공 = 삼성전자
미스트리 상무는 인도 출신으로 2012년 삼성전자에 합류, 갤럭시 기어, 360도 3D 영상 촬영 카메라 개발 등을 주도했다. 미국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 테크놀로지 리뷰지는 2009년 미스트리 상무를 35세 이하 가장 뛰어한 혁신가 35인에 선정하기도 했다.

미스트리 상무는 MMC에서 공개한 ‘기어 360’과 갤럭시 S7 개발에 대한 인도 연구진의 역할과 관련, “인도·중국·터키·일본 등에 있는 연구센터는 언제나 하나의 팀으로 일한다”며 “인도 벵갈루루(Bengaluru) 삼성연구소와 제품·소프트웨어 기술 등에 관해 매일 논의한다”고 했다.

인도 최남동부 타밀나두(Tamil Nadu)주 첸나이(Chennai), 남서부 카르나타카(Karnataka)주 벵갈루루, 북부 광역수도권(NCR) 노이다(Noida)의 삼성전자 연구개발(R&D) 센터·팀에는 1만여명의 인도 연구원이 일하고 있다.

삼성연구소
인도 카르나타카(Karnataka)주 벵갈루루(Bengaluru) 삼성전자연구소./사진=하만주 뉴델리(인도) 특파원
아울러 미스트리 상무는 향후 하드웨어 부문의 새로운 혁신과 관련, “이미 플렉서블(flexible·휘어지는)·투명 디스플레이 시작품을 만들고, 이에 대한 연구개발을 계속할 것”이라면서도 “동시에 고객이 지금 당장 사용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했다.

이어 “고객이 원하는 최고의 성능과 디자인을 어떻게 제공할 것인가에 힘을 쏟고 있다”고 전제한 뒤 “수치와 특징은 게임이 아니다”며 “하나의 혁신을 어떻게 이뤄내 이를 어떻게 하나의 패키지로 구현하는가가 중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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