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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2위 인도 스마트폰 시장, 30개 도시가 51% 차지

세계 2위 인도 스마트폰 시장, 30개 도시가 51% 차지

기사승인 2016. 03. 03.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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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29.4%로 1위..애플, 4.6%로 샤오미 제치고 6위
삼성전자
인도 뉴델리 한 쇼핑센터에 있는 삼성전자 휴대폰 판매점./사진=하만주 뉴델리(인도) 특파원
삼성전자가 인도 30대 도시에서 30%안팎의 스마트폰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고 인도 경제지 이코노믹 타임스(ET)가 3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시장조사기관 IDC를 인용, 삼성전자가 뉴델리(New Delhi)·뭄바이(Mumbai)·콜카타(Kolkata)·첸나이(Chennai)·벵갈루루(Bengaluru) 등 5대 도시(Tier 1)에서는 스마트폰 시장점유율 28.7%를, 그 외 각주 주도 등 25대 도시(Tier 2~3)에서는 30.4%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고 했다. 30대 도시 전체 점유율은 29.4%다.

이 신문은 아울러 애플이 아이폰 최신폰을 앞세워 중국에 이어 세계 2대 스마트폰 시장으로 부상한 인도에서 중국의 샤오미를 제쳤다고 했다. 중국에서 샤오미에게 1위 자리를 내준 애플이 인도 시장에서 아이폰 6s 시리즈를 출시하면서 5s, 6 시리즈에 대해 대폭 할인 판매를 실시, 샤오미를 앞질러 6위를 기록했다는 것이다.

실제 애플은 이날도 타임스 오브 인디아(TI) 등 유력 매체의 표지와 다음 페이지에 전면광고를 싣고 기존 모델뿐 아니라 6s 시리즈에 대해서도 최대 8000 루피(14만4400원)의 캐시백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했다.

이 같은 판촉으로 애플은 전체 4.6%, Tier 1 도시 5.8%, Tier 2~3 도시 2.8%를 기록했다. 샤오미는 각각 3.5%, 4.5%, 2.1%에 머물렀다.

30대 도시의 스마트폰 시장점유율은 삼성에 이어 마이크로맥스(14.7%)·레노보(10.1%)·인텍스(8.2%)·애플·샤오미 순이다.

IDC는 주요 도시를 단순 인구수로 구분하는 인도 정부와 다르게 스마트폰 시장 규모 등을 참조, 자체적으로 정했다고 한다. ET에 따르면 30대 도시가 전체 스마트폰 판매의 51%를 차지하고, 이 가운데 Tier 2~3 도시의 몫은 21%다. 특히 100 달러 이상 스마트폰의 3분 2는 Tier 2~3 도시에서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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