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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교, 인도 진출 본격화 구몬과 경쟁

대교, 인도 진출 본격화 구몬과 경쟁

기사승인 2016. 03. 06.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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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 기획, 라이징 인디아] 김경민 법인장 "5년 내에 구몬 11년 성과 달성, 인도 1위 방과후 교육기관될 것"
김경민 대교 인도법인장
김경민 대교 인도법인장이 아시아투데이와 인터뷰를 마친 후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하만주 뉴델리(인도) 특파원
교육법인 대교가 인도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대교는 인도 델리(Delhi)광역수도권(NCR) 하리야나(Haryana)주 구르가온(Gurgaon)에 직영 1호 ‘아이레벨(Eye Level·눈높이) 러닝센터를 열고, 오는16일 법인설립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대교는 이미 지난해 8월 인도법인 설립을 마치고 올해 초부터 영어·수학 강의를 시작했다. 3월 내에 100과목 등록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

김경민 인도법인장은 아시아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인도에 진출한 한국 기업 중 대교가 글로벌 교육사업을 추진하는 첫 번째 기업”이라면서 “대교의 진출은 인도 교육사업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는 의미있는 행보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인도는 중산층이 두텁고 교육열이 높아 새로운 사교육 시장으로 전망이 밝다”며 “강의 시작 채 2개월도 되지 않아 100명 가까이가 수업을 듣고 있고, 60과목이 정식 등록된 상황이 이를 말해준다”며 “이 같은 속도는 대교 10개 해외법인 가운데 가장 빠른 것”이라고 했다.

대교는 1991년 미국법인을 시작으로 해외 진출을 본격화해 지금까지 홍콩·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싱가포르·중국 등에 법인을 설립했으며 지난해 인도와 함께 영국법인을 만들었다. 호주·뉴질랜드·독일·필리핀·태국·쿠웨이트·러시아 등 프랜차이즈 형태로 운영하고 있는 국가를 포함해 22개국에 진출해 있다.

대교 인도
대교 인도법인이 델리(Delhi)광역수도권(NCR) 하리야나(Haryana)주 구르가온(Gurgaon)에 설립한 직영 1호 ‘아이레벨(Eye Level·눈높이) 러닝센터./사진=대교 인도법인 제공
김 법인장은 올해 직영 2·3호점을 NCR 지역 델리·노이다(Noida)에 설립하고 이 지역에 10개의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했다. 내년에는 뭄바이(Mumbai)·벵갈루루(Bengaluru)·하이데라바드(Hyderabad)·첸나이(Chennai) 등 거점도시에 지사(Branch Office)를 만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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