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유승민(동구 을) 당선인이 15일 오후 대구시 동구 불로전통시장에서 붉은색 셔츠를 입고 시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하고 있다. 유 당선인은 새누리당 복당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사진 = 연합뉴스
유승민 무소속 의원은 19일 새누리당 복당을 신청한다. 유 의원은 이날 오후 3시 30분께 새누리당 대구시당을 직접 찾아 입당 원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지난달 23일 유 의원의과 함께 동반 탈당했던 시·구의원, 지지자 246명도 함께 복당을 신청할 계획이다. 유 의원은 이날 복당 신청 후 일문일답 형식으로 입장도 밝힐 예정이다.
지난달 23일 새누리당을 탈당해 대구 동구을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된 유 의원은 탈당 기자회견 당시 “저의 오랜 정든 집을 잠시 떠난다”며 당선 후 복당 의사를 밝힌 바 있다. 또 총선 선거운동 기간에도 “반드시 당으로 돌아가겠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