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가 22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회의를 열고 소관 공공기관의 성과연봉제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이관섭 산업부 1차관을 비롯해 한국전력, 코트라 등 40개 공공기관 부기관장이 참석했다.
정부는 지난 1월 간부직에 도입된 성과연봉제를 최하위직급을 제외한 비간부직(4급 이상)까지 확대하는 내용의 ‘공공기관 성과연봉제 권고안’을 확정한 바 있다.
산업부 산하 준정부기관 중에서는 한국무역보험공사와 세라믹기술원이 노사합의를 거쳐 성과연봉제 확대안을 도입하기로 했다.
기타공공기관으로는 전략물자관리원, 로봇산업진흥원이 성과연봉제 도입을 마무리했다.
산업부는 앞으로 소관 공공기관이 성과연봉제를 제때에 도입할 수 있도록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독려할 계획이다.
이 차관은 “실물경제를 책임지는 산업부 소관 공공기관이 책임감을 갖고 공공부문 개혁에 선도적 역할을 해야한다”며 “혁신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서는 성과와 보상에 동기를 부여하는 성과중심 문화 확산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