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연봉 1위 예탁결제원…‘1억500만원’

지난해 공공기관 중 직원 평균 연봉이 가장 높은 곳은 한국예탁결제원으로 조사됐다.

1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시스템 알리오에 따르면 지난해 예탁결제원 직원 평균 연봉은 1억491만원으로 나타났다.

부설기관을 제외한 321개 공공기관 중 가장 높은 것이다.

2위는 한국투자공사(KIC)로 1억469만원으로 이었다. 한국과학기술원(9881만원), 한국원자력연구원(9867만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9801만원)이 뒤를 이었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9765만원), 광주과학기술원(9688만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9683만원), 한국전기연구원(9473만원), 한국산업은행(9435만원)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공공기관 전체 직원 평균 연봉은 6484만원으로 집계됐다. 2014년의 6349만원에 비해 2.1% 상승한 것이다.

한편 기관장 연봉의 경우 기업은행(3억7250만원), 산업은행(3억6550만원), KIC(3억2942만원), 한국수출입은행(3억1816만원), 한국자산관리공사(2억8070만원), 예금보험공사(2억7830만원)로 금융권 대부분이 상위권에 포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