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박 대통령 “이란 방문 후 빠른 시일내 3당 대표 만난다”

박 대통령 “이란 방문 후 빠른 시일내 3당 대표 만난다”

기사승인 2016. 04. 26. 17:0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3당 대표 회동 정례화도 긍정적 검토…'연정'은 일축
"여야정 협의체 만들어 소통하는 것도 방법"
박 대통령, 편집·보도국장과 인사
박근혜 대통령이 26일 낮 청와대에서 중앙언론사 편집·보도국장 오찬 간담회에 참석하며 김창균 조선일보 편집국장 등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은 “이란 방문이 있어서 이를 마치고 돌아와서 빠른 시일 내 3당 대표를 만나도록 하겠다”고 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언론사 편집·보도국장 간담회에서 “3당 대표와 만나는 것을 정례화하는 것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여소야대의 결과를 낸 이번 총선과 관련해 일각에서 제기되는 야당과의 ‘연정’ 문제에 대해서는 “바람직한 방향이 아니다”고 일축했다.

박 대통령은 “총선을 통해 국민이 만들어준 틀 안에서 우리가 협조해서 국정을 이끌어가고 책임을 져야지, 서로 정책이나 가치관이 엄청 다른데 막 섞이면 이것도 안 되고 저것도 안 되고 누가 책임을 지겠느냐”고 반대했다.

이어 “생각을 달리하는 사람이 와가지고 같이 잘해보자 하는 걸로는 국정이 잘 될 수는 없다. 그것이 제 경험”이라며 “서로 만나서 또 대화하면서 타협하고 협의하고 이렇게 하면서 이런 일들을 국정을 해 나가는 게 좋지 않겠냐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여야 소통과 관련해 “사안에 따라 여·야·정 협의체를 만들어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여야가) 정부하고도 소통해가면서 일을 풀어나가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제안했다.

박 대통령은 “남은 19대 국회, 20대 국회에서도 뭔가 조금 더 전향적으로 생각을 해서 협력해 줄 거는 해 주고 일이 되도록 만나는 것은 좋고 저도 만날 의향이 있는데, 만나도 평행선으로 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계속 똑같은 문제를 가지고 3년을 오는 것”이라며 “여·야·정 협의체를 만들어 그런 문제도 전향적으로 뭐가 되게, 전향적으로 해준다면 좋지 않겠나 그런 생각을 한다”고 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