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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면세점 오늘 그랜드 오픈…“인사동을 한류체험형 관광쇼핑 랜드마크로”

SM면세점 오늘 그랜드 오픈…“인사동을 한류체험형 관광쇼핑 랜드마크로”

기사승인 2016. 04. 29.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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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SM면세점 그랜드오픈커팅식
29일 서울 인사동 SM면세점 서울점 그랜드오픈식에서 참가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진행하고 있다. 왼쪽부터 중소기업유통센터 홍용술 대표이사·한국여행업협회 양무승 회장·주한 이탈리아 대사 마르코델라세타·하나투어 박상환 회장·SM면세점 권희석 대표이사·전 문화융성위원회 김동호 위원장·부루벨코리아 다니엘 메이란 사장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 위치한 SM면세점이 29일 7개층을 모두 개장하는 ‘그랜드 오픈’을 하고 본격적인 손님맞이에 나섰다. 지난 2월 프리오픈에 이어 ‘조말론’ ‘디올’ ‘맥’ ‘에스티로더’ 등 인기 수입 브랜드 MD를 보강했다. 명품브랜드의 입점보다는 우수 중소기업 제품과 K-뷰티 등을 강화해 영업이익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일찌감치 그랜드오픈을 한 이유도 중국의 노동절과 일본의 골든위크로 방한하는 외국인 관광객을 늘리기 위해서다.

[자료제공]SM면세점 그랜드오픈 권희석부회장님 기념사2
권희석 SM면세점 대표이사가 29일 SM면세점 그랜드 오픈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이날 오전 진행한 ‘그랜드 오픈식’에서 권희석 SM면세점 대표이사는 “한류상품 발굴과 하나투어의 여행인프라 협력을 통해 대한민국 인사동을 세계적 문화관광 중심지로 도약시키겠다”고 전했다. 또한 “현재 일평균 매출이 3억~4억원으로 오픈 이후 매달 100%씩 성장하고 있다”면서 지난 프리오픈 때 밝혔던 연매출 3500억원, 하루매출 10억원을 3개월 안에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런 자신감은 지난해 11월 그랜드오픈한 인천공항면세점이 4개월 만에 손익분기점을 넘은 것에서 비롯됐다.

정기윤 하나투어 CR전략본부 부장은 “여행사를 기반으로 한 회사이기 때문에 고객 유치는 물론이고 관광객의 트렌드를 빨리 파악해 적용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면서 “대기업 면세점이 하지 못하는 틈새시장을 노린다면 충분히 승산은 있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K-뷰티를 집중공략했다. 1층 정문 바로 옆에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헤라 홍보관’을 마련해 메이크업 쇼룸을 선보인다. 또 SM면세점에 단독 입점한 제주지역 15개 중소기업 화장품 브랜드들의 청정 화장품 전문 편집숍인 ‘코스메나뚜르’와 인기 메이크오버 TV프로그램인 ‘렛미인’과 연계한 국내 최초 코스메슈티컬 큐레이션샵 ‘렛미인관’을 통해 K-뷰티의 쇼핑체험을 전한다.

중국인 관광객 소비패턴에 맞춰 식품과 유아용품 등의 생필품도 강조하고 있다. 비비고 등 다양한 CJ식품 편집숍인 ‘CJ푸드월드관’이 SM면세점 단독으로 입점해 운영되고 있으며, ‘정관장’ ‘지방 특산물’과 ‘제로투세븐’ ‘궁중비책’ 등 대한민국 대표상품도 들여왔다.

SM면세점은 이번 정식개장으로 수입화장품 등 500개 브랜드가 입점해 6만여개 상품을 판매한다. ‘에스티로더’ ‘디올’ ‘지방시’ ‘아베다’ 등의 일부 수입화장품은 업체 인테리어 공사 관계로 5월 말에 오픈할 예정이다.

늘어나는 개별관광객을 겨냥해 인사동 지역 인프라와 연계한 ‘체험형 관광 마케팅’도 활성화할 계획이다. SM면세점은 주요 8개 인사동 한정식·전통찻집과 제휴를 맺고 외국인 고객에게 바우처 등을 제공한다.

그랜드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행사도 준비했다. 다음달 31일까지 3∼4층에서 제이에스티나·샘소나이트·다니엘 웰링턴·톰포드 선글라스 등 200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40% 할인행사를 열고 헤라 홍보관에서는 다음달 1일까지 메이크업쇼와 사은행사를 한다.

권희석 대표이사는 “SM면세점은 한국 전통의 멋과 맛은 물론 가장 트렌디한 한국의 상품, 문화까지 체험할 수 있는 새로운 한국관광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한류상품 세계진출과 하나투어의 여행 인프라 협력을 통해 면세업계의 새 역사를 써나가는 한편 대한민국 인사동을 세계적 문화관광 중심지로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

[자료제공]SM면세점 외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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