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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제약, 비만치료제 콘트라브 6월 출시

광동제약, 비만치료제 콘트라브 6월 출시

기사승인 2016. 05. 02.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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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트라브
광동제약은 지난해 국내 독점판매 계약을 체결한 비만치료제 ‘콘트라브를 오는 6월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광동제약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콘트라브의 품목허가를 최근 승인했다. 콘트라브는 과체중 또는 비만 성인환자의 체중조절에 단일요법으로 사용되는 신약이다.

북미에서 콘트라브는 최근 출시된 3가지 비만 신약(큐시미아, 벨빅, 콘트라브) 가운데 가장 늦게 발매됐지만 시장점유율 1위(2015년12월 기준, IMS Health)를 기록하고 있다.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에서도 향정신성 의약품이 아니기 때문에 의료진에게 선택의 폭을 한층 더 넓혀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은 2009년 전체 시장이 1000억원 정도 되었으나 2010년 시부트라민 제제가 심혈관계 부작용으로 퇴출된 이후 침체기에 접어들어 현재는 약 800억원 정도로 추산하고 있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콘트라브는 미국과 유럽에서 동시에 허가를 받은 유일한 식욕억제 비만치료제로 새로운 비만치료제에 대한 갈증을 충족시킬 만큼 효능이 입증된 제품”이라며 “지난해 미국 바이오 제약기업 오렉시젠 테라퓨틱스와 국내 판매권 독점 계약을 체결한 이후 계획에 따라 순조롭게 국내 판매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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