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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시민단체 “어버이연합 마녀사냥…건전 보수 시민단체까지 싸잡아 매도”

보수시민단체 “어버이연합 마녀사냥…건전 보수 시민단체까지 싸잡아 매도”

기사승인 2016. 05. 02.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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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민단체네트워크 등 28개 시민단체들이 대한민국어버이연합이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부터 지원금을 받고, 청와대로부터 지시를 받아 집회를 열었다고 보도한 일부 언론들에 대해 규탄 성명을 냈다.

한국시민단체네트워크, 민주주의이념연구회, 바른교육나라살리기운동 등 28개 시민단체는 지난달 29일 발표한 성명서에서 “좌편향 언론매체들이 연일 ‘전경련의 어버이연합 집회자금 지원’을 다루면서 행정자치부가 시행하는 ‘공익활동 지원사업’을 폄훼한다”며 “이에 참여하여 헌신하는 건전한 풀뿌리시민단체들까지 청와대나 전경련의 지원을 받는 집단으로 호도하는 것에 대해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비영리민간단체지원법’ 제6조 및 제7조에 의해 사업비를 지원하는 공익사업은 진보와 보수의 성향에 관계없이 공익 적합성과 사회문제 해결, 사업의 파급효과, 자부담 비율 등을 고려하여 엄격한 심사를 거쳐 공정하게 단체 선정이 이뤄진다”며 “또 지원된 국고보조금이 투명하게 집행되도록 관리정보시스템(NPAS)을 통해 회계 집행을 실시간 모니터링해 철저한 회계지침에 따라 사업 이외의 목적으로는 집행되지 않으며, 이를 위반 시 지원금은 즉각 환수 조치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좌편향 언론이 어버이연합의 사태를 이용해 건전한 공익활동 지원금마저 관련 단체에 퍼주는 운영자금으로 왜곡하고, 여론몰이를 하는 것에 강력 항의한다”며 “또 28개 풀뿌리시민단체들은 언론의 마녀사냥식 보도에도, 시사저널의 보도가 팩트라고 단정하고 기사화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또 “청와대 행정관이 집회 지시를 부인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팩트에 근거해 기사화해야 함을 강조했다”며 “좌편향 언론들이 건전한 보수우파 시민단체를 계속 욕보이는 보도를 할 경우 전체 시민단체가 연대해 대응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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