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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대, 프라임 사업 선정…대형사업 중 유일한 여대

숙명여대, 프라임 사업 선정…대형사업 중 유일한 여대

기사승인 2016. 05. 03.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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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대
3일 교육부가 프라임사업 선정 결과를 발표한 뒤 숙명여대 황선혜 총장(왼쪽)과 이시우 공과대 학장(오른쪽)을 비롯한 학교 관계자들이 자축하고 있다./사진 = 숙명여대
숙명여자대학교(총장 황선혜)가 산업연계교육 활성화 선도대학 사업(이하 프라임 사업)에 선정됐다.

3일 숙명여대에 따르면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발표한 프라임 사업 심사 결과에서 수도권 대형 유형에 최종 선정돼 올해부터 2018년까지 3년간 총 450억여원의 재정지원을 받는다. 이번에 선정된 프라임 대형 9개 대학 중 여대는 숙명여대가 유일하다.

프라임 사업은 대학이 자율적으로 미래 사회수요를 반영해 학사 구조를 개편하고 학생들의 전공 및 진로 역량을 강화하도록 유도, 학령인구 감소·청년 실업률 증가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대학의 체질을 개선키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숙명여대는 프라임 사업을 위해 전체 정원 중 5.1%에 불과한 공학계열 비중을 2017년까지 18.6%까지 늘리는 등 공과대학을 확대하는 학제개편안을 마련했다. 또 산업별 인력수급 실태 및 여성 인력 고용구조를 분석, 성장성이 높은 타깃산업을 선정해 이에 맞는 여성인력을 배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앞서 숙명여대는 지난 2013년부터 공대신설추진사업단을 구성하고 장기발전계획에 따른 학사구조 개편을 추진해 올해 처음 공과대학을 신설한 바 있다.

황 총장은 “우리대학이 사회구조의 변화에 발맞춰 선제적으로 준비했던 구조개혁 계획의 구체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생각돼 기쁘다”면서 “곧 구성될 사업추진위원회를 통해 그동안 축적해온 학제개편의 경험과 교육 노하우를 살려 사업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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