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임대주택 활성화 힘입어 지난해말 리츠 규모 18조원 돌파

임대주택 활성화 힘입어 지난해말 리츠 규모 18조원 돌파

기사승인 2016. 05. 18. 11:0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리츠
지난해말 부동산투자회사(리츠) 규모가 18조원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리츠는 주식회사 형태로 여러명의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아 부동산에 투자하고 수익을 돌려주는 부동산간접투자기구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리츠 결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리츠 125개를 모두 합한 자산 규모가 지난해말 18조원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평균 배당률은 8.1%로 집계됐다.

임대주택 활성화로 주택부분 리츠가 성장을 이끌었다.

지난해 주택부분 리츠 자산규모는 5조원으로 2013년 6000억원과 견줘 26.2% 늘었다.

전자상거래 급성장으로 물류시설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물류리츠도 2014년 5개에서 지난해 11개로 많아졌다.

수익률은 리테일분야가 9.5%로 가장 높았다. △뉴코아강남CR 2400억원 △코크렙NPS제2호 6000억원 △유엠씨펨코리테일 1400억원 등 대형 리테일에 투자한 리츠가 높은 수익률을 이끌었다.

국토부 관계자는 “주택분야는 개발사업이라는 특성으로 인해 수익 발생시점이 아직 도래하지 않아 유형별 수익률 중 가장 낮았다”고 설명했다.

규모별로는 자산규모 3000억원 이상 대형 리츠가 14개로 전체 리츠 규모의 42%를 차지했다. 1000억원이상~2000억원 미만 리츠는 32개로 전체 리츠 비율의 23.8%을 기록해 뒤를 이었다.

국토부 다음달 내로 리츠 및 종합 부동산서비스산업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는 등 리츠 활성화 대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